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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주변) 산행

팔공산 능선종주

뫼사랑5 2023. 10. 21. 17:55

일시 : 2023.10.21

나 홀로 산행

산행코스 : 동화사~신림봉~낙타봉~빵재~동봉~염불봉~도마재~신령봉~삿갓봉~느패재~노적봉~갓바위~집단시설지구

산행고리 및 소요시간 : 약 13Km (GPS기준), 휴식 및 중식 포함 5시간

 

오랜만에 팔공산으로 가보기로 한다

올 4월 가마바위봉 이후 첨인듯하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후 첨인가 보다

따신 국물은 포기하고 김밥 한줄 준비해서 버스를 타고 동화사 집단시설지구에 내렸다

단풍 구경할수 있으려나 해서 동봉 코스에 도마재 인근에서 계곡으로 하산할 계획

 

산행궤적 : 들머리 동화사 입구
버스를 내려 탑골 공원입구에서 ~ 가을 느낌 팍~~
공원으로 오르는 길 은행은 이제 약간씩 물들어 가고 잇고

이후 탑골 공원을 지나 케이블카 능선을 버리고 우측 사면길로 해서 능선 갈아타기 두세 번 하고

신림봉 아래 안부로 접속한다~조용한 산길이라 좋다

그리고 가파른 오름길~ 나무 테크가 지긋지굿한 등산로를 올라서면 곧 낙타봉이고

낙타봉에서 본 신림봉~케이블카 탑승대
낙타봉 바위
낙타봉 전망바위에서 본 동봉~ 단풍은 들었지만 벌써 말라서 떨어지고해서 올 단풍은 공칠듯
염불암
단풍에 쌓인 이쁜 모습이다
잠시 파란 하늘도 보여주고
빵재를 지나
동봉에서 본 서봉 사면은 단풍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동봉에서 본 비로봉 사면~햇살이 숨어 단풍색도 어둡게~

정상인근은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고 세친 바람에 다들 몸을 움츠려 도망가듯 떠난다

손이 시려 사진 찍기도 어렵고해서 겨울 장갑도 꺼내 쓰고 ㅎㅎ

동쪽으로 본 전망~코끼리 바위부터 시루봉 능선이 선명하고
갓바위 방향~갈지자처럼 뻗은 능선
낙타봉 신림봉 능선~앞에 미타릿지에 인적이 보이고

 

가까이서 보면 잎들이 말라버려서 볼품이 없다~
미타 릿지에서
염불봉~
바위능선으로 등산로를 만들어 주면 좋았을텐데~
간혹 보이는 단풍잎도 말라버리고
염볼봉 인근에서 본
인적 없는 곳에 정자가 설치되어 있고
북사면은 이미 겨울이다~ 낙엽이 가득
삿갓봉에서 흘러 내리는 능선도 보이고~
도마재

오늘은 여기까지 보고 하산하려고 했는데~시간도 많고 오랜만에 갓바위까지 도전해 보기로 한다

우측으로 갈림길이 보일때 마다 하산하려다가 또 진행하고 했는데~

동봉인근 단풍은 별로니 중암암 능선의 단풍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신령봉~ 꼬끼리 바위로 향하는 분기봉
능선에서 본 꼬끼리 바위 암릉군
바른재~폭포골로 해서 동화사로 내려서는 계곡길 ~또 한번 잠시 갈등하고 ㅎㅎ 이미 7Km여 진행 인데~ 아직도 남은 거리가 제법
삿갓봉에서 본 전경~지나온 능선과 우측으로 꼬끼리 바위가 보이고
방향을 살짝 돌리면 동봉도 보이고
삿갓봉 인증~
갓바위로 가는 굴곡도 멋지다
중암암으로 내려서는 능선
새단장한 핼기장을 지나고
느패재~중암암 갈림길
노적봉 방아덤
선본사 그 뒤로 중암암을 품고 있는 능선~이곳 단풍은 아직이다
갓바위
뒤돌아 본 노적봉~ 주능선이 실루엣처럼 이쁘다
갓바위 뒤쪽에서
갓바위 오름길 계단~내려서는 계단도 지긋지긋한데
하산하면서 본 갓바위 시설지구
관음사
이곳은 아직도 녹음이 짙어 단풍과는 거리가 먼
갓바위 집단 시설지구

단풍산행을 한다고 나섰는데~ 제대로 된 단풍은 구경도 못하고

계획에도 없던 팔공산 능선 종주를 한듯하다

오래전 가팔환초외 종주 산행을 했었지만 10여 년 전부터 짧게 즐기고 하던곳이고

친구들과 가을이면 단풍 산행을 즐기던 중앙암 주변만 돌기만 하던곳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지만 그래도 능선종주를 하고 나니 좀 걸은듯한 느낌이 들어 상쾌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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