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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가야산 동성봉 칠불봉

뫼사랑5 2023. 11. 16. 18:33

일시 : 2023.11.16

카페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백운동 시설지구~백운대~하늘바위~ 동성봉~칠불봉~서성재~용기골~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5Km (GPS기준), 휴식 40분 포함 5시간 40분

 

영암 문필봉~ 너무 먼데 그래도 가보지 못한 산이라고~ 한번 가보자 했는데~ 날씨가 받쳐 주지 못한다

3일 전부터 일기예보를 보면서 갈등을 하는데~ 많은 비가 아니니 가보자고

많은 비라면 운영진이 알아서 취소할 거고 그런 맘~

헌데 당일 참석하고 나니 비가 오고 하니 인근 가야산 만물상 코스라니 허탈하다  ㅎㅎ

작년부터 가야 선배와 인근 골골을 탐방 중인데 말이지 ㅎㅎㅎ

긴급으로 오늘 산행코스를 동성봉 능선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산행궤적: 들머리 백운동 시설지구

백운동 시설지구 도착하니 7시 40분경~정상이라면 이제 홈플 출발 시간인데 ~

오늘은 국공직원들 출근 전이라 눈치 보지 않고 능선으로 진입을 해도 되는 건 좋네

카페 일행들이 보지 않게 서둘러 준비해서  캠핑장 안으로 들어 능선으로 진입을 시도한다

 

첫번쨰 능선 전망대에 올라서 본 전경

길은 희미하고 낙엽은 쌓여 잇고~ 하지만 잡목이 없어 그런대로 진행이 수월하고

하지만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길에 허벅지가 무겁다

일단 능선진입~ 조망 한번 보고

맞은편 만물상 능선과 가야산 상왕봉이 보이고

날씨만 좋다면 멋진 조망에 감탄을 했을 건데~ 조금은 아쉽고

용기골을 사이에 두고 만물상 능선과 마주하는 이곳은 아직 비탐방코스라 자연미가 그대로 살아있어

더 정감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오래전 산방 친구들과 가볍게 백운대를 돌고 내려선 적도 잇고~ 산매니아들과 동성봉 능선을 찍고 내려선적도 있고

헌데 캠핑장뒤편 능선으로 끝까지 한 적은 없었던 듯하다

진행할 바위능선

오래전이지만 어찌 그 당시보다 길이 더 희미한 느낌은 뭔지?

체력이 떨어지니 힘든 건 맞긴 하는데 길도 희미해 더 힘든 듯하다

볼수록 멋있는 바위군락들
만물상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능선들을 뒤돌아 보면서
자일이 걸쳐 있어 쉽게 통과하고
산성 모습도 보이고
거대한 물건도 보이고
바위를 우회하고 또는 직진하면서 힘이 자꾸 들어간다
백운대
소원성취돌탑
하늘바위
지나온 능선이 그림같다
뒤 배경이 너무 이뻐 찍은건데~ 배경은 안보이고
겹겹이 쌓인 산너울이 이뻐서 한참을 멍때리고(작은 가야산 비계산 오도산 등등)
칠불봉 능선~ 암릉이 줄지어 서있다~오늘 저 바위능선들을 넘어서
동성봉 한번 보고
동성봉(1251봉)
가야산성을 밟고 지나고
바위절벽 곳곳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동성봉을 지나면 편히 다녔던거 같은데~
암릉을 지나
하늘 대문인가? 암벽 사이로 보이는 가야산 바위능선이 감동이다

 

헌데 문제는 이제부터 바위를 우회하니 길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너덜지대를 통과하고

올라설곳인데~ 얼음으로 우회를 하니~ 더 가파른 바위 절벽사이를 통과하게 되고

20여 년 전이라지만 이렇게 험했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후 두 번 다시는 이 코스는 못할 듯하다고 입을 모은다 ㅎㅎㅎ

 

얼음을 우회하다 들어선곳 역시 얼음~결국 얼음 옆으로 개척산행

제대로 된 등산로 만나 우회해서 올라서니 다시 칠불봉 바로 뒤편 아래

 

마지막으로 올라선 곳이 칠불봉 뒷편이다

어짾던 칠불봉 뒤편 릿지길은 오늘이 첨인듯하고~

바위를 타고 오르면 길이 없을 것 같은데~ 일단 올라보니 선답자의 시그널이 보이니 안심하고 올라서고

힘들게 올라서 보니 멋진 조망인데~ 황량한 날씨 탓에 느낌이 좀 싸~하다

 

올라선 뒤돌아 본 능선길~
정상인증삿~

산행시간 3시간 50분 경과~ 정상등로로 올라선 일행들이 잇나 살펴보니 조용하다

가야산 상왕봉을 봐도 인적이 없고~

일행들이 이미 다 내려썼나 보다~

시간상 충분할 듯 하지만~상왕봉 포기하고 바로 하산하기로 

단풍이나 녹음이 있었다면 더 정취가 있었을듯 한데~ 좀 황량한 느낌이다
눈발이 날리는 하산길~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가야산길
걷기는 힘든 코스지만 사진으로 보는 느낌은 항상 굿~~
백운동 탐방 지원센타를 앞두고 계곡으로

일행들은 만물상으로 내려섰으니 시간 여유가 충분하니 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한 계곡물에 잠시 몸을 식히고

개운하게 환복하고 산행 마무리~버스에 도착하니비가 조금씩 내리는 오늘 산행길 맛깔나게 산행 마무리

에전에 없던 가야산 산행길~ 좀 황당하긴 했지만 덕분에 한동안 잊고 잇던 동성봉 능선길을 다시 한번 일깨워보는

산행으로 추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이 좋았다

돌아오는 길~ 야로에서 하산주 하고 귀가하니 5시도 채 되지 못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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