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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변방~ 백장암 투구봉 산행 본문

지리산 산행&사진

지리산 변방~ 백장암 투구봉 산행

뫼사랑5 2025. 1. 27. 10:06

일시 : 2025.1.26

카페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인월 구룡관광호텔~수청봉~서룡산~투구봉~서룡산~금강암~백장암~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1.7kM (GPS기준), 휴식 포함 5시간 40분

작년 9월 월간산지에 소개된곳~우원장과 함께 해보려고 하던곳인데 마침 공고가 나니 편하게 산악회와 함께

하기로 한다

하지만 최근 감기몸살로 인해 몸 컨디션이 안좋다보니 근 3주만에 나서는 산행길이 은근히 고심이긴 하다

개념도
산행궤적: 들날머리 구룡관광호텔 주차장

거의 모든 산악회에서 하는 진행하는 코스&산악회 코스와 역방향으로 산행 하자는 선배의 제안에 순방향이던 역방향이던

관계가 있나? 그래서 역방향으로 산행을 하는데 컨디션 난조에 개고생하는 날이 되어 버렷다~ 

주차장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해서 도로를 따라 구룡호텔(폐쇄)옆을 따라 산길로 들어서고

초입의 부드러운 임도 산길
우측으로 백장암 서룡산 이정표

역방향 산행이라도 일단 백장암방향으로 가다가 좌로 임도를 따라 올라서야 등산로가 편하고 좋을듯 한데

우리는 그냥 골짜기 방향으로 들어서 길이 희미해 골짜기를 무작정 쳐올린다고 초반부터 육슈 한번 제대로 쏟아냈다

능선 진입~ 삼각점이 있는 수청봉에서 잠시 숨돌리고 컨디션 난조에 최대한 무게 줄여 가볍게~ ㅎㅎ

호젓한 산길~

솔나무들이 즐비하고~ 산죽길까지 보이니 기분이 삼삼하다~ 지라산 변방길 느낌에 가끔씩 열리는 조망에 또 한번 기분 업~

능선 중간 백장암 갈림길도 2~3군데 보이고
좌우로 소나무들이 나열해 있는 능선길이 좋다~ 눈까지 쌓여 있는 곳이 나타나고
나무테크가 열려 있는 바위능선길을 올라
육산의 편안한 능선 중간중간~

이렇게 대형 암릉들이 한번씩 모습을 보여주니 바위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무슨 바위 이름이 있을것도 같은데~
바위를 넘어서면 갈림길이 다시 나타나고~

서룡산 백장암 능선 분기점이 될듯

사룡산 정상~ 함께 한 친구들은 이미 투구봉으로 가고 ~ 나홀로 정상석 한장 남기고
투구봉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정상인증도 한장 남기고~근데 너무 힘들다 ㅎㅎ



삼봉산 가는길에 별 툭징이 없는 투구봉이지만

투구봉 정상에서의 조망 하나만의 압권이다

사방으로 열려 있는 막힘이 없는 조망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정상의 가치가 인정되는곳

동쪽으로 삼봉산

지난 11월 오도재에서 삼봉산 금대봉으로 산행한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곳~

반야봉 방향으로

앞에 삼정산 그리고 지리산 방향을 잡아주는 반야봉이 선명하니 지리산 주능선 도 확인해 보고

조금 흐린 날이지만 지리산을 볼수 있는곳이니 오늘 산행도 느깜이 좋다

빈야봉 & 주능선
일자로 늘어선 지리 주능선이 그저 편안한 느낌
다시 삼봉산
뒤돌아본 서룡산~

봉우리 특징은 없지만 하산해서 보면 철탑 하나만으로도 투구봉을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시 서룡산으로 돌아와 인증삿 한장 남기고

분기봉에서 잠시 확인~그리고 오던길 돌아 암릉길에서 좌측으로 가파른 내림길로

이게 등산로 맞아? 싶을 정도의 험한 길을 잠시 냐려서면~

희미한 암자가 하나 보이니 방향 잡아 내려서고~ 금감암(대)

지리산에서 느끼던 그런 암자가 아니여서 실망스럽고~

하지만 바로 옆에 멋진 조망 바위가 하나 보이니 잠시 엇길로 들어서 지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반야봉을 기점으로 우측으로만복대 그리고 서북 능선
가운데 반야봉을 기준으로
전망대에서 아직 지리를 감상중인 친구
아~ 조오타 지리

언제 다시 자연 그대로의 지리산길을 걸어 볼수 잇을까?2001~2008년 7년여 동안 지리의 숨은골을 찾아 다니던 그 시절

이 나에겐 최고의  전성기였던듯 하다~ 이제는 추억만이 남아 있는 산길~

금강암을 되돌아 나가다가 능선길을 놓쳐 잠시 고생~ 얼어붙은 사면길을 돌아 능선으로 붙기까지 짧은 거리에 다시

한번 육수 쏟아내고~ 두다리 뻗고 잠시 휴식하고

능선상의 마지막 조망처에서
오늘은 온종일 반야봉만 보면서 걷는듯
세걸산인가?
백장암을 돌아~

아직 시간 여유가 잇을듯 했는데~ 이후 백장암 옛길에서 알바하고 주등산로에 들어서기 까지 시간을 소비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우리가 자장 늦게 도착한건가? ㅎㅎㅎ

그렇지만 식당 이동까지는 30여분의 시간이 잇으니~ 오늘은 하산해서 대기 시간이 없이 마무리하고

인월에서 국밭 한그릇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음식이 걸리는 듯한

하지만 지리의 변방에서 지리를 온종ㅇ리 보면서 걷는 산길은 더없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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