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지리산 변방~ 백장암 투구봉 산행 본문
일시 : 2025.1.26
카페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인월 구룡관광호텔~수청봉~서룡산~투구봉~서룡산~금강암~백장암~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1.7kM (GPS기준), 휴식 포함 5시간 40분
작년 9월 월간산지에 소개된곳~우원장과 함께 해보려고 하던곳인데 마침 공고가 나니 편하게 산악회와 함께
하기로 한다
하지만 최근 감기몸살로 인해 몸 컨디션이 안좋다보니 근 3주만에 나서는 산행길이 은근히 고심이긴 하다
거의 모든 산악회에서 하는 진행하는 코스&산악회 코스와 역방향으로 산행 하자는 선배의 제안에 순방향이던 역방향이던
관계가 있나? 그래서 역방향으로 산행을 하는데 컨디션 난조에 개고생하는 날이 되어 버렷다~
주차장에 도착 산행 준비를 해서 도로를 따라 구룡호텔(폐쇄)옆을 따라 산길로 들어서고
역방향 산행이라도 일단 백장암방향으로 가다가 좌로 임도를 따라 올라서야 등산로가 편하고 좋을듯 한데
우리는 그냥 골짜기 방향으로 들어서 길이 희미해 골짜기를 무작정 쳐올린다고 초반부터 육슈 한번 제대로 쏟아냈다
능선 진입~ 삼각점이 있는 수청봉에서 잠시 숨돌리고 컨디션 난조에 최대한 무게 줄여 가볍게~ ㅎㅎ
솔나무들이 즐비하고~ 산죽길까지 보이니 기분이 삼삼하다~ 지라산 변방길 느낌에 가끔씩 열리는 조망에 또 한번 기분 업~
이렇게 대형 암릉들이 한번씩 모습을 보여주니 바위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서룡산 백장암 능선 분기점이 될듯
투구봉 정상에서의 조망 하나만의 압권이다
사방으로 열려 있는 막힘이 없는 조망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정상의 가치가 인정되는곳
지난 11월 오도재에서 삼봉산 금대봉으로 산행한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곳~
앞에 삼정산 그리고 지리산 방향을 잡아주는 반야봉이 선명하니 지리산 주능선 도 확인해 보고
조금 흐린 날이지만 지리산을 볼수 있는곳이니 오늘 산행도 느깜이 좋다
봉우리 특징은 없지만 하산해서 보면 철탑 하나만으로도 투구봉을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시 서룡산으로 돌아와 인증삿 한장 남기고
분기봉에서 잠시 확인~그리고 오던길 돌아 암릉길에서 좌측으로 가파른 내림길로
이게 등산로 맞아? 싶을 정도의 험한 길을 잠시 냐려서면~
지리산에서 느끼던 그런 암자가 아니여서 실망스럽고~
하지만 바로 옆에 멋진 조망 바위가 하나 보이니 잠시 엇길로 들어서 지리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언제 다시 자연 그대로의 지리산길을 걸어 볼수 잇을까?2001~2008년 7년여 동안 지리의 숨은골을 찾아 다니던 그 시절
이 나에겐 최고의 전성기였던듯 하다~ 이제는 추억만이 남아 있는 산길~
금강암을 되돌아 나가다가 능선길을 놓쳐 잠시 고생~ 얼어붙은 사면길을 돌아 능선으로 붙기까지 짧은 거리에 다시
한번 육수 쏟아내고~ 두다리 뻗고 잠시 휴식하고
아직 시간 여유가 잇을듯 했는데~ 이후 백장암 옛길에서 알바하고 주등산로에 들어서기 까지 시간을 소비하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우리가 자장 늦게 도착한건가? ㅎㅎㅎ
그렇지만 식당 이동까지는 30여분의 시간이 잇으니~ 오늘은 하산해서 대기 시간이 없이 마무리하고
인월에서 국밭 한그릇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음식이 걸리는 듯한
하지만 지리의 변방에서 지리를 온종ㅇ리 보면서 걷는 산길은 더없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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