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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미인봉~신선봉

뫼사랑5 2008. 1. 7. 08:20

일자:2008.1.6

참석자:본인외14명

산행지:제천 청풍,수산면소재

산행시간: 10:40 정방사~11:40 미인봉~12:20 전망바위~12:40 학봉~13:50 신선봉 전 안부(식사)

              14:50 신선봉~15:30 966봉~15:45 능강계곡 갈림길~17:10 취운대~17:40 하산(약 7시간 중식포함)

 

짧은 산행거리에 비해 많은 시간이 걸린듯

아기자기한 바위능선 하지만 북사면의 바위는 조심스럽기만 하고

계절을 잘 택해 바위능선을 타면서 충주호반을 감상할수 있다면 더 없이 좋은 산행지가 될것을~~

 

번개로는 좀 많은 인원~함께 행을  해 보지도 못한분도 있고

은근히 걱정을 하면서 나서게 되고~

나 역시 발목이 시원찮은 상태~

 

초입에 차량 한대주차하고 편하게 정방사까지 차를 몰고 올라간다

조용한 산사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은근히 조심스럽다

 

 

 

정방사~역시 명당 자리에 앉아 있다 전면엔 충주호가 보이고 뒤로 멋진 바위를 안고 있는~

 

 

잠시 산사를 둘러보고 절뒤편 등산로로 올라선다

날씨가 너무 포근해 초입부터 옷을 다 벗어버리고~~

미인봉 가는 갈림길 멋진 암릉이 자리하고 있으니 초반부터 시간 가는줄 모른다

 

눈만 돌리면 기암들~그리거 고사목과 적송들이 나열하고 있으니

 

 

앞에 보이는 봉긋한 봉우리가 미인봉인듯~아니 미인봉이 아니라도 좋다

호젓한 산길이 기다리고 있으니~~

 

멀리 보이는 멋진 바위를 살짝 당겨보니

 

 

미인봉~길을 버리고 낙엽이 깔린 사면으로 쳐올라간다

시원한 전망에 한참을 두리번 거리고~왜 미인봉이냐고~글쎄 나도 이유를 모르겠지만

사진으로 보니 뒤에 아름다운 가슴처럼 보이는 바위가 보이고~앞에 바위가 얼굴 모양을 한듯도 한거 같고~~

 

 

미인봉을 떠나면서 본 너럭바위~다들 우회하지만 바위를 넘어 가도 될듯하다

걱정스레 하는 산우들 탓에 포기했지만 우회해서 확인해보니 역시 길이 보인다 

앞에 보이는 학봉 신선봉 전위봉 전경

 

미인봉 너럭바위

 

 

전망바위~

 

 

 

골짜기뒤로 보이는 건물이 학생 야영장인가?

 

아무 생각없이 그냥 뒤만 따르다 보니 어딘지도 모르고~~

 

이걸 두고 손바닥 바위라고 하나?

 

이 노송뒤로 청풍호반을 볼수 잇기를 바랐는데~~

희미한 모습만 보이니 안타깝기 그지없고 반쪽 산행 같은 기분을 떨칠수가 없다

바위능선을 지나고 본격적인 로프가 걸린 암벽들을 넘어가는데

눈들이 살짝 얼어 있는듯해 바짝 긴장이 된다

 

아직 겨울산행 특히 바위에 적응하지 못한 몇분이 은근히 걱정이 되니~

더구나 어제 오늘 연짱 산행이라니 더욱~~

 

 

미끄러운 바위길~자일에 의존해서 전부 올라서고

우리는 우측 바위를 타고 넘어서니 길이 보인다

암릉위 길이 궁금해서 올라서니 선두 일행은 바위 앞에 있는데 길이 보이지 않아 다시 아래로 떨어져 우회하는 사이

일행들은 이미 사라져 버리고

 

 

 

 

바람에 시달리다 못해 비비꼰 나무는 최후까지 볼거리를 주는듯~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면 산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다들 앉아 쉬면서 증명사진을 남긴듯~

 

이제 마지막 한고비가 남았나 보다

앞에 봉우리에 몇분이 쉬는 모습이 보이고

 

마지막 피치~이 자일을 타고 올라서니 신선봉 전위봉~짜릿한 코스는 끝이 나는데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다 시계를 보니 13:50분 너럭 바위가 있는 곳에 전을 편다

 

이후는 큰 오르내림 없는 능선길~잠시후 신선봉에 들어서고

커피 한잔을 나누며 담소들을 나누고 

신선봉

 

금수산(삼지봉)가는길의 낙엽들

 

이봉우리(966봉:삼지봉?)에서 직진하면 갑오고개로 우측으로 금수산으로 향한다

금수산으로 종주 산행이 아니라면 갑오고개로 떨어지는게 좋을듯~능강계곡 하산길은 너무 지루한 느낌이다

능강계곡으로~초반 조금 떨어지는 듯한 분위기

계곡옆으로 낙엽이 가득한 길을 따라 내려선다

 

능강계곡~그리 깊지는 못하지만 인적이 드문탓에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좋고

 

등산로를 조금 벗어난 우측 사면에 거대한 바위가 자리하고 잇으니

낙엽을 헤체며 가까이에서 흔적을 남겨본다

이후 거의 평지같은 길이 계속되니 산행의 맛을 떨어뜨리고

마지막엔 지겨운 감마저 느껴지는 가운데

어둠이 내리고 윤곽이 희미한 시간에 하산을 완료하니 선두는 이미

정방사에 주차해둔 차량을 회수하고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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