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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설흘산에서~

뫼사랑5 2007. 12. 17. 08:09

일자:2008.12.16

참석자:카페산악회 40여명과 함께

 

일에 쫓겨 산행 약속이 영 불편하다

토욜 출근~산친구들과의 저녁 식사 약속

짧게 끝나리란 예상은 빗나가고 ~~

 

마지막 고함까지 지르고 나니 가슴은 후련한데 ~~

찌푸둥한 맘 한구석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그래 어디라도 가야지~~

집사람과 드라이브를 겸해 강구를 가려고 했는데~

영 답도 없고~

 

시원한 바다 바람이라도 쐬고 올겸 

무조건 나서기로  일단 약속하고~

아침 눈뜨고 빈배낭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그래도 아는 안면이라고 반겨주고~때마침 신청자들 약속을 빵구내니 자리도 비고 하니

맘도 편하고~~

영산 휴게소에 들러 라면으로 속풀이하고~남해로

 

 

창성대교 휴게소에서

 

초입~느티나무

 

11시 조금 넘은 시간 사촌마을 도착

날씨가 무지 포근하다

바람도 잔잔하고 산행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

간단히 스트레칭하고 산행길로~

 

아름다운 마을전경

 

잠시 올라서 뒤돌아 보면 아름다운 바다가 보이고~

오늘은 함께 후미에서 널널하게 가기로 약속을 하고~

 

 

 

산유화님도 함께 마음을 비운듯~사진사 옆에 붙어 야생화 설명까지 깃들이고

완전 슬로우 템포다  

 

 

 

  

어제 오후까지만 해도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 머리가 무겁더니

오늘 시원한 다도해의 모습에 시원한 바람까지 함께 하니 가슴이 시원해 지는듯하고

아니 꼭 시원한 바람이 아니더라도

산에만 들면 모듣걸 잊을수 있는데 아름다운 풍광까지 곁들이니~~

 

 

 

 

  

 

잠시후 출입금지~

하지만 잠시 금줄을 넘고~ 시원한 바위돌에 앉아 지나온 능선을 돌아보고

이후 칼날능선을 넘어 멋진 남해의 시원함을 맘껏 가슴에 안아본다

 

 

 

바위에는 아직 적응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지만

즐거움을 함께 하기 위해 나란히 바위 능선을 걷는 일행들이 멋진 풍관에 감탄하고

가슴이 후련하다~

 

 

어느듯 슬랩정도야 가볍게 넘어간다

역시 일행들의 힘이 느껴지는 모양이다

 

 

 

매봉 뒤로 설흘산 그리고 금산이 눈에 들어오고

웃고 즐기는 사이 일행들은 이미 눈앞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칼날능선의 하이라이트 코스

 

칼바위능선 종료~

 

위 사진의 좌측의 자일을 잡고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내려서는 것도 방법~

자일을 잡고 내려서기에 줄을 기다린다고 시간이 다소 걸린다

 

매봉 그리고 뒤로 설흘산 

뒤돌아본 전경

칼바위 능선을 지나니 이미 시간이 많이 흘렀고 일행들은 흔적이 없고

매봉인근에서 후미조끼리 식사하기로 무전 한방 때리고~

 

 

설흘산전경

 

매봉에서

 

매봉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안부로 내려서 산에서 옻닭까지 맛본다~

오늘 선택을 잘한듯 하네

그덕에 빈배낭에 라면 두개도 그대로 두고~코펠만 찬조하면 민생고 해결 끝

 

내려서야 하는 길~ 우측에 버스들이 보인다

 

14:10분 너무 늦은듯~설흘산을 포기하고 시간을 마추어 내려서려다

안부 갈림길(2시30분)갈림길에서 배낭을 맏겨두고 빈몸으로 설흘산으로~땀 빼고 올라선다

 

 

 

 

 

설흘산 정상~일행들이 대부분 이곳에 보인다

첨으로 일행들을 만나는듯 하다 단체 사진 찍고

잠시 조망 즐기고 보니 예정과 달리 바로 하산한단다

ㅎㅎ 갈림길에서 배낭 맡겨두고 왔는데~~~

할수 없지 두분은 주력부대 따라 하산하라하고 둘이서 뜀박질하면 7분만에 안부로 내려선다

휴~땀나네

 

 

금산전경~가운데 흰 건물이 보리암이려니

 

 

 

봉수대에서 본 남해

 

그리고 파란 하늘

 

뒤돌아 일행과 조우~갈림길에서 10여분 내려서니 이곳까지 차가 올라온다

그리고 이정표를 보니 도로가 꾸불꾸불 1.6km 를 돌아 내려간다니 그냥 중간에서 대충

산허리를 잘라 내려서기로 하고~ 산소가는 길로 들어서니

아무래도 길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그래서 또 다시 빨치산 산행을 감행한다

 

마을을 보면서 수직으로 ㅎㅎㅎㅎ

길도 없는 잡목속에 앞뒤로 멘 배낭이 자꾸 걸린다

게다가 배낭에 꽃힌 스틱까지 걸리고 땀좀 빼고 가시덤블에 훈장 남기고

잠시후 마을을 거쳐 내려서니 설흘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일행들을 만난다

후미를 고수하다가 마지막에 선두로 하산할셈이네~~

 

 

하산후 다랭이마을에서 본 설흘산

 

널널하게~다도해의 바람과 파란 하늘과 바다를 맘껏 보면서 가슴이 후련해 지는 기분으로

내려섰지만 하산주 시간~넘치는 애정을 다 받다보니 무리를 한 모양

망가진 모습을 보여준거 같다

비몽사몽 4시간 ~ 그 휴유증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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