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원시 용왕호 돌아보기

일시 : 2011.12.18(일)

 

용왕호 (龍王湖) 는 초원시 (超原市) 서쪽 서산 맞은편에 있는 호수로 규모가 제법 있는 호수다

어떤 유래가 있는지는 알수 없으나 규모가 있어 용이란 이름이 붙어 있는것으로만 추측할뿐 ~~

 

인근에 호수 이름을 빗대어 용왕묘하 (龍王廟下)란  커다란 정자가 있으니 택시를 타고 그기로 향하는중

호수주변 산책로가 있는가 해서 통역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 보지만 알수가 없어 다시 기사에게 전화 넘겨주고

그렇게 오늘 하루 일정이 시작된다

결국 호수 주변 산책로가 연결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일단 호수 주변에 내려 주변길을 찿아 들어간다

물안개도 아닌 운무처럼 뿌연 날씨탓에 ~~

버들가지가 축쳐진 사이로 정자가 운치있게 느껴진다

 

지난번 보다 호수 물이 많이 채워진듯~ 정자로 들어가는 길이 물속에 잠겨 있고

(음 호수 주변에는 차량들이 물을 길어 세재를 풀어 세차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

 

잠시 길이 끊겨 다시 도로를 나와 다시 호수 주변 길을 찿아 들어가고

 

낚시꾼들이 다니는 좁은 길이 1~20 m정도 보이다가 다시 끊기고

 

갈대사이로 물안개라면 좋을텐데~

 

호수 맞은편은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가 보다

 

아담한 야산들이 그래도 호수에 그림자를 드리우니 주변환경과는 달리 아름답게만 보인다

 

옥수수밭과 낡은 시골집들

 

호수산책로가 보이지 않아 돌아나와 호수 맞은편 야산으로 올라서기로 하고 도로를 따라 잠시

용왕묘하(Long Wang Miao Xia)~ 주변 조경도 만만치 않다

 

서쪽으로 돌아 나오면서 본 호수전경

 

 

호수안에 나무들~ 청송주산지가 왜 생각이 나지?

 

호수맞은편 야산으로 올라가는길~ 수목원을 짓는건가 ? 규모가 제법이고~

초입을 보면 유원지를 만들고 있나 하는 생각이 먼저~

돌아 나온 호수 맞은편 정자

 

마을 한쪽에는 대규모 호텔을 신축하는 모습도 보이고~ 다시 호수곁 산책로가 있나 해서 들어간다

 

호수 맞은편의 정자와 식당

 

이곳에도 주산지 처럼 나무들이 보이는데~ 봄에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듯~~

 

이래저래 호수의 반은 돌았지만 산책로가 연결되지 않아 산으로 올라가기로 하고

모자에 배낭을 멘 모습이 익숙하지 않은지 다들 한번씩 쳐다보는듯한 그런 느낌이 ㅎㅎㅎ

이곳 초원은 아직 촌동네라 모자를 쓴 사람들 모습을 보기는 진짜 힘들다

 

산으로 가면 호수 모습을 제대로 볼수 잇을려나 했는데~~ 뿌연 시야로 제대로 볼수 없어

일단 이곳 야산을 한번 돌아볼 생각에 무작정 올라선다

 

산중턱에 사찰을 짓는 모습이 보이고~ 대충 길을 찿아 절 인근으로 내려서고

 

앞에 보이는 좌측의 작은 문을 통해 절안으로 들어선다

 

 

 

호수와 마을이 제법 규모가 있는듯~~절에서 본 모습

그뒤로 초원시가지

 

절이름도 용왕궁~

 

내려서면서~~ 오늘 짧은 산길을 걸으면서~

아직 때묻지 않은 야산길도 느낌이 오니 빤질거리는 라산의 등산로보다

이런 야산을 찿아 다니는것도 좋다는 ~~

오전 간단하게 운동을 하고 돌아오니 한결 여유가 있는 휴일이다

 

출처 : 뫼사랑의 산행이야기

글쓴이 : 지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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