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스크랩] 치샤 牙山 돌아보기 본문
일시:2012.3.11 (일)
참석자 : 본인외 4명
참 오랜만에 산으로 간다는 설레임~
지난 겨울 눈이 와서 설산을 간다고 나갔다가 매표소앞에서 눈이 와서 입산 통제가 되었다는 이야기에
한동안 잊고 대신 자전거를 구매해서 인근을 돌아 다니면서 지리를 익혔는데~
작년에 두번인가 산행을 한 직원이 같이 산에 가겠다고 나서니 은근히 기분도 좋고~
그래서 연태에 들러 라면도 사고 과일도 좀 사고~~
아산은 이곳에서 약 70KM정도니 오가는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으니 느긋하게 나선다
하지만 예상보다 매운 바람에 추위에 은근히 걱정을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들 장갑도 없고 모자도 없고~~ ㅎㅎ
치샤읍내에서 길을 물으니~~
큰도로를 따라 가라고 해줘야 하는데~~ 어찌 마을도로로 따라 가라고 한 모양
내가 봐도 이건 아닌데 싶어 다시 돌아 나오니 잘 뚫려진 국도가 있는데~ ㅎㅎㅎ
길을 잘 가르챠 주긴하는데~ 조금 돌아가면 좋은길을 갈수 있는데~
그냥 가는방향으로 촌길을 따라 가라고 한 모양이다~~ 어쩌면 이게 이들 사고방식 같다는~~
길을 잘 찿아 간판을 보고 촌길로 접어 들어간다
그런데 도로 영옆으로 100 여 M 좌우 나란히 뭐가 세워져 있는데~~ 폭죽
그 끝에 꽃터널이 만들어져 있고~~
아하~ 누가 결혼식을 하는 모양 집인근에는 붉은 종이들이 가득하고
큰 가마솥(?)이 걸려있는걸 보면 마을 잔치 같은 분위기가 보인다
아산 산림공원 입구~ 입장료 30원
하여튼 볼거리도 없는데 어김없이 입장료는 무지 비싸다
아산을 소개하는 입간판에는 연산홍과 흰진범이 유명하다는 그런 내용인듯 한데~~
입장권에 소개된 아산 국가 산림 공원의 특징
조용하고 아름답고 기암이 잇으며 위험하다
관광여행,휴가,자연생태지이다.
3개의 봉우리가 잇으며 나무들이 바다를 이루고 잇어 산림욕장등등~
사적지가 있고 도교서원 그리고 항전 유적이 있다
天鹅
“백조과”아산에 자생하는 꽃입니다. 모양이 백조와 흡사하다
꽃피는 시기는 8월달부터 9월달까지 계속 피며 전문가들 많이 와서 조사했습니다.
내가 아는 이름으로는 흰진범이라고~ 종종 범보다는 새같다는 느낌을 받는 그런꽃임이 분명하다
입구에 선 입간판~
잠시 도로를 따라 올라서 초암사를 돌아보고 주차를 한후 시멘트 포장 도로를 따라~
3번째 보이는 주차장옆으로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희미한 등산로가 있을듯 한데~~
입구에 있는 초암사
초암사에서 본 주봉 전경
정상을 돌아 앞에 보이는 저 능선을 따라 내려오면 될듯한데~
등산로는 계곡사면길로 개설되어 잇다~~
등산로로 진입하면서 본 초암사
그옆에 호텔(?) 도 있다 아마도 여름이면 그런대로 시원한 느낌도 잇을듯
어휴 잠시를 걷는데 매서운 바람으로 귀가 따가워지는데
보다시피 모자도 장갑도 없이 ㅎㅎㅎ 게다가 바닥은 눈이 얼어 빙판이고
어휴 이들을 데리고 올라갈수나 있으려나 하고 갈등을 하는데
앞에 젊은이 몇이 올라가는 폼들을 보니 일행들과 유사한 복장에 구두까지~
그래서 일단 진행을 한다
쉬엄쉬엄~~ 5부 능선에 올라서니 조망처가 있고
양쪽능선이 바람을 막아주니 그런대로 견딜만 하다
신부석~중국산에 가면 조금 이상하게 생긴 바위에도 이름을 붙여둔게 종종 보인다
처음에는 그걸 굳이 보겠다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런 기대는 안하게 되고
옥토끼바위 ㅎㅎ
나지막한 능선길이지만 저길로 다녀야 제맛인데~~
지형도 구하기가 어려우니 그렇게 할수도 없어 답답하고~ 산위에 올라서면 저길로 해서 저렇게 능선을 타면 되겟다 하는~~
7부능선 전망대서 본 주봉 모습
미끄러운 길을 올라온다고 수고들 많이~~
나도 한컷
그리고 잠시 쉬고 주봉으로 올라서는길에 또 갈등이 생겨 ~~ 잠시 생각
내가 아무래도 얼음을 좀 깨서 길을 만들어야 올라갈거 같아~ 나무가지 몇개 꺽어~~ 바닥 정리하고
올라서니 갑자기 시야가 확 트이는게~~ 역시 올라오길 잘햇다 싶은 생각~
다음에는 아이젠이라도 몇개 준비해 와야 할듯
정상인근~ 이바위가 막고 있지만 이 바위 뒷편이 정상
서쪽 능선
정상 동쪽능선
남사면은 눈이 다 녹았는데~ 북사면은 잔설이 남아 완전 빙판인 곳이 많다
바위 아래 버너로 라면을 끊이고~ 하는 동안
서쪽 능선을 배경으로
하산하면서~
체인을 잡고 내려오니 손이 무지 시린 모양~
도저히 안되겟다 싶어 내가 낀 장갑 한쪽씩을 젊은 아짐들에게 주고
서쪽 능선에서 본 주봉 모습
주봉모습~ 그뒤로 능선이 연결되니~ 아마 3주차장에서 ㅂ로 올라서면 될듯하다
이곳인근에 한중 친선 산행이 잇었던 모양 한글 시그널들이 몇개 보인다
하산길~~ 눈이 얼어 이곳도 만만치가 않다~
장비들이 없으니~~ ㅎㅎㅎ 뒤에서 가만히 보고만~~
때로는 완전 빙판인곳도
이친구는 몇번 엉덩이를 찧더니 요령이 생겼다
그냥 엉덩이 깔고 미끄럼 타면서 즐기고~ ㅎㅎㅎ
천연동굴이라고 해서 다시 잠시 올라갔지만~~ 역시나
짧은 산행이지만 모처럼 산상에서 시원한 바람도 맞고~
조망도 즐기고~ 여행의 즐거움에 시간을 보냈으니~~
날마다 뒤집어 보던 산사진과 카페 방문도 한동안 덮어둔걸 보면 산그리움은 이제 어느 정도 적응이 된듯
애달아 하지 말고 가끔 이렇게 즐기는 기분으로도 좋을듯하다
시내로 돌아와 뷔페에서 저녁을 대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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