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쌍두봉& 학심이골 본문
일시 : 2020.8.1
날씨 : 맑음
참석자 : 본인외 2명
산행코스 : 천문사 ~쌍두봉~황등산~학심이골~초소3거리~배넘이재~천문사 원점 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15.5 km(트랭글 기준), 9시간40분(휴식 2시간30여분 포함)
사촌들과의 산행 선약이 있어 산친구와의 산행을 취소했다
오늘은 느긋하게 학심이골에서 시원하게 보낼계획으로~~
헌데 산행이 이상하게 꼬여 거리와 시간을 초과하여 계곡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고 힘든 산행이 되어 버렸다
배넘이재로 넘어 거려고 했는데~~ 등산로가 너무 잘 닦여져 있어 그길을 따르다가 갈림길을 보지 못하고 쌍두봉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 버렸다
갈림길에서 200여 m 지점에서 엇길로 들어섰다는걸 알고는 되돌아 가기 싫어서 그냥 고~~
하늘을 보니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시원한 계곡을 맘껏 즐길수 있을듯해서 기대가 크다
절 담벽과 계곡사이 좁은 길로 쌍두봉으로 가는길이 있는데~지금은 넓은 등산로가 뚫려있다
이 표시목 200M지점에서 지도를 확인해보니 갈림길을 지나쳤다
배넘이재를 넘어서는 등산로가 외길이였다는 오래전 내기억에 긴장감이 전혀 없었고 쌍두봉으로 올라서는 등산로를
너무 잘 닦아둬서 그런 아무 의심없이 그냥 지나쳤다
쌍두봉으로 돌아가면 3~4kM정도 추가 되겠고(실지는 오늘 산행거리는 실지 5KM이상 추가된듯하다)~~
후에 쌍두봉 능선에 쉬다가 몇몇 팀을 만났는데 다들 이 표시목을 지나쳐 배넘이재가 아닌 쌍두봉으로 올라서고 있었다
그덕에 난 체면치레로 면피를 조금은 한듯하다
하지만 천문사 뒷편서 바로 쌍두봉으로 올라갈 경우보다 거리가 1~2KM는 더 추가된듯하다
왜 이런 우회길을 만들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등산로 곳곳에 노란 원추리들이 반겨주는듯하다~ 산친구들과 덕유산 산행도 잠시 생각나고
쌍두봉 주능선에서 내가 15년전부터 청도 인근 산들을 찾아나서게 된 동기를 부여한분을 우연찮게 만나게 된다
그렇잖아도 사촌들과 이분 이야기를 하면서 산행을 하고 있다가 실제 만나게 되니 나로서는 행운이다
몇마디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사진도 한컷 찍고는 8월 중순 어느날 오늘 산행이야기를 올릴거라고~
쌍두봉과 황등산~오늘은 천문산이라는 정상석으로 바뀌어 있다
배넘이재로 향하는 능선에서 학심이골로 빠지는 지능선으로 내려선다
우리 뒤편에 오는 일행들을 위해 표시도 해두고 했지만 학심이골에서 얼굴을 보지 못한듯하다
이후 새로 손질한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족탕도 하고 나니 한결 가벼운 느낌이긴 한데
예전 학심이골을 보면서 좁은 등산로를 드나들던 그때와는 너무도 다른 넓직한 등산로를 보면서
지난번 보경사 등산로와 오늘 이 등산로들이 너무 편의 위주로 황당하게 돈질을 한듯한 느낌에 황당하다
우회길에 계곡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온 산객들에게 계곡 구경도 제대로 하지 못하게 한 산길의 의미가 무었인지?
일행중 한명이 너무 피곤해서 사리암 주차장으로 가길 원했지만 결국은 그냥 배넘이재로 넘어왔는데~ 너무 피곤한듯 보여 조금은 미안하고~ 앞으로 계속 산행을 하려면 조금이라도 운동을 햇으면 하는 바램~~
편하게 오래 같이 산행을 하려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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