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속리산 산수유릿지&문장대 본문
일시 : 2022.1.229토)
본인 외 4명
산행코스 : 속리산 화북 오송 탐방센터~~ 산수유 릿지~칠형제봉~청법대~문장대~화북지원센터(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7.3Km(GPS 기준), 5시간 40분(휴식 1시간 20분 포함)
눈 구경을 한번 하자고 했는데~어찌해서 속리산으로 결정 났다
내가 기대한 산행은 아니지만 함께 산행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듯하고~ 모처럼 근교 산행을 벗어난
산행을 한다는데~~~
오늘 이코스는 첨 가본 코스다
속리산 문장대 코스는 집사람과 함께 한 기억이 있고 특히나 도경 계산 행시 주능선에서 다리 힘줄이 터져
나 홀로 일행들과 헤어져 스틱에 의지해서 법주사 방향으로 하산해서 귀가한 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친구가 권하는 릿지 코스로 들어가기로~
사찰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에서는 제대로 볼 수 있는 조망처는 없는듯하다~
산너울들이 사열을 하듯 겹겹이 둘러 쌓인 모습들이 너무 좋다
산의 고장~대간능선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 능선들이 이어지는 이곳
여기까지는 그래도 길이 좋은 편 인듯하다
이후는 집채보다 더 큰 바위들을 피해 희미한(눈이 덮여 더욱더 )사면길 혹은 너덜길을 조심스레 진행해야 한다
오랜만에 명산에 들어 이런 개척산길 같은 길을 걷게 되다니~기분이 업되는듯 하다
이제는 기억도 희미하고 오래전 홀로 혹은 산친구들과 종주 산행을 하던 그 기억들만 남아 잇다
특히 그중에 도계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던 산에 열정을 가진 분이 지난주 갑자기 생을 다 했다는 아픈 기억도
하산~짧지만 파워 넘치는 능선을 따라 즐거운 시간들~ 많은 추억들을 생각나게 하는 산행
하산주도 푸짐하게 하고 오랫만에 외도 같은 산행을 한 하루였다
코로나로 인한 삶의 방식들이 많이 바뀐 탓에 산행 스타일도 참 많이 바뀐듯하다
함께 산행을 즐기면서 함께 음식을 나누면서 담소하는 시간들이 아쉬운 시간들
나 홀로 산행 탓에 체력이 업된듯한 좋은 점도 있고 천천히 함께 즐기는 친구가 멀어진듯한 바쁜 점도 있고
늦게나마 주 1회라도 함께 산행하자는 친구들이 있어 좋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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