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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속리산 산수유릿지&문장대

뫼사랑5 2022. 1. 22. 21:45

일시 : 2022.1.229토)

본인 외 4명

산행코스 : 속리산 화북 오송 탐방센터~~ 산수유 릿지~칠형제봉~청법대~문장대~화북지원센터(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7.3Km(GPS 기준), 5시간 40분(휴식 1시간 20분 포함)

 

눈 구경을 한번 하자고 했는데~어찌해서 속리산으로 결정 났다

내가 기대한 산행은 아니지만 함께 산행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 듯하고~ 모처럼 근교 산행을 벗어난

산행을 한다는데~~~

산행궤적
화북탐방센타에서 본 속리산 주능선

오늘 이코스는 첨 가본 코스다

속리산 문장대 코스는 집사람과 함께 한 기억이 있고 특히나 도경 계산 행시 주능선에서 다리 힘줄이 터져

나 홀로 일행들과 헤어져 스틱에 의지해서 법주사 방향으로 하산해서 귀가한 아픈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친구가 권하는 릿지 코스로 들어가기로~

성불사 입구~문장대 코스와 산수유릿지 갈림길

사찰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잠시 올라가다가 우측 능선으로 붙는다

능선에서 본 사찰은 규모가 제법 크다는 느낌인데~

능선에서는 제대로 볼 수 있는 조망처는 없는듯하다~

초입은 완만한 능선이 어어지고 길도 좋다는 느낌~그냥 호젓함이 있어 편안하다는 
너럭바위 전망대를 만나 휴식을 하면서 본 산너울

산너울들이 사열을 하듯 겹겹이 둘러 쌓인 모습들이 너무 좋다

산의 고장~대간능선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 능선들이 이어지는 이곳

기억이 선명한 능선들
일행들이 신설을 밟으면서 올라오는 모습들

여기까지는 그래도 길이 좋은 편 인듯하다

이후는 집채보다 더 큰 바위들을 피해 희미한(눈이 덮여 더욱더 )사면길 혹은 너덜길을 조심스레 진행해야 한다

산사람을 추모하는 동판이 붙어 있는 바위를 만나기도 하고
거대한 바위를 만나 우회를 하기도 하고
올만에 조릿대 사이를 지나치기도 하고

오랜만에 명산에 들어 이런 개척산길 같은 길을 걷게 되다니~기분이 업되는듯 하다

바위 사이를 조심스레 지나고
문장대가 보이는 멋진 조망터에서 
앞에 보이는 바위군이 칠형제봉인가 했는데~
전망대에서 문장대를 배경으로
바위틈새를 지나
조망이 터진 또 다른 암봉위~몇봉인지는 모르겠고
뒤돌아 본 전경~저 봉우리들 중에 내가 가본 봉우리들도 제법 많을텐데

이제는 기억도 희미하고 오래전 홀로 혹은 산친구들과 종주 산행을 하던 그 기억들만 남아 잇다

특히 그중에 도계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던 산에 열정을 가진 분이 지난주 갑자기 생을 다 했다는 아픈 기억도

신선대 경업대~주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올라서야 할 청법대
칠형제봉 인근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을 한다
조립대 사이를 지나서 
청법대에 올라서 본 전경들
신선대방향~날씨탓에 시야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주능선에 들어와도 바닥에는 눈들이 제법
문장대~10여년도 더 된듯하다
우리가 올라선 능선~암봉들이 줄지어 서 있다
법주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
천황봉 방향
하산길~빙판을 만나다
잘 닦여진 등산로들

하산~짧지만 파워 넘치는 능선을 따라 즐거운 시간들~ 많은 추억들을 생각나게 하는 산행

하산주도 푸짐하게 하고 오랫만에 외도 같은 산행을 한 하루였다

코로나로 인한 삶의 방식들이 많이 바뀐 탓에 산행 스타일도 참 많이 바뀐듯하다

함께 산행을 즐기면서 함께 음식을 나누면서 담소하는 시간들이 아쉬운 시간들

나 홀로 산행 탓에 체력이 업된듯한 좋은 점도 있고 천천히 함께 즐기는 친구가 멀어진듯한 바쁜 점도 있고

늦게나마 주 1회라도 함께 산행하자는 친구들이 있어 좋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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