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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진안 쌍교봉,지장산 산행

뫼사랑5 2022. 12. 1. 20:44

일시 : 2022.12.1

카페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율현고개~쌍교봉~치마바위봉~지장산~용담댐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2Km (GPS 기준), 휴식및 중식 40분 포함 총5시간

 

생소한 산~조회를 해보지만 그다지 볼거리가 있는 산은 아닌듯

하지만 가보지 못했던 산이란 그 이유 하나만으로 산행에 나섰는데

결국은 별 볼일 없는 그렇고 그런산 같다는 느낌이 찐하게 남는 산행

하지만 지장산 정상 전망대에서 본 용담댐&마이산 그리고 대둔산(?) 방향 조망 하나만은

찐하게 남는 그런 하루

산행궤적 : 들머리 율현고개,날머리 용담댐
도로를 따라 율현고개로

갑자기 메서워진 날씨탓에 다들 옷을 두텁게 껴입고 산행에 나선다

한동안 따뜻한 날씨에 길들여져 있다가 갑자기 추워지니 한층 더 추운 느낌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도로 위쪽에 차를 세워주면 좋을텐데~ 궁시렁 거리면서 ㅎㅎ

초입부터 가시덤블 장애물을 만나서 주춤거리는 일행들
잘 닦여진 묘터들을 지나고
벌목된 현장을 지나면서도 여전히 가시들이 성가시다
두;돌아 본 율현고개
소나무들이 있어 길이 좀 나아진듯 하지만 햇살도 들어오지 않고~

침침한 능선을 따라  혹은 길도 제대로 나지 않는 가파른 오름길을 치고 나면

쌍교봉 정상

코팅 용지가 정상임을 알려준다~좌우로는 여전히 나뭇가지들이 가로 막고 잇어 조망이라곤 볼수 없는 능선들

쌍교봉이후는 가파른 내림길

낙엽이 가득한 가운데~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바닥까지 얼어 조심조심

뒤쪽에서 날카로운 비명이 들려 몇번이나 뒤돌아 보고~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 모양

잠시 편안한 능선을 만나지만 곧 가파르게 떨어진다
뒤돌아본 쌍교봉~600고지임에도 동네 야산 같은 분위기의 능선들

그렇게 몇번을 떨어지다가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치마바위봉에서 본 쌍교봉

그뒤로 대간릉이 자리잡고 있다

햇살이 비치는 이곳에서 휴식을 겸해 간단하게 요기를 하면서 조망도 즐기고

이곳  치마바위봉은 오늘 몇 안되는 전망대

가파른 오름길에 낙엽이 가득하니 장딴지가 잔득 긴장을 한다

치마바위봉 이후 빤히 보이는 지장산인데 원을 그리듯 휘어지면서 몇개의 봉을 지나야 한다

봉우리를 올라서지 않고 사면길을 따라 우회 하기도 하고~ 용바위 라는 바위를 보기도 하지만

나뭇가지에 다 가려져 사진 찍기도 힘들고~

 

좌측으로는 용담호를 계속 보면서 진행 하지만 나뭇가지로 인해  눈요기만 할수 잇고
정상을 앞두고 생뚱맞게 뒤늦게 안내 이정표가 하나 보인다
지장산 전망대 모습
건너편 조항산 전경
전망대에서 여유를 즐기는 일행들
용담호 뒤편으로 마이산이 조망되고
용담호 우측으로 지난번에 산행한 성치산 능선도
맞은편 조항산 능선~산행내내 오늘 산행한 이곳보다 저 능선이 더 멋있다고 ㅎㅎ
서북방향에 암릉이 보이는 저곳은 대둔산인가?
전망대와 파란 하늘이 멋짐
지장산에서 가파른 내림길끝에 도착한 임도에서~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나무들~ 겨울같은 하루
올랴다 본 지장산 봉우리가 그림같다
마지막 남은 봉우리가 있지만~

앞에 봉우리를 올라서면 또 가파른 내림길이 기다리고 있으니~ 우린 임도길을 따라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파란하늘이 받쳐주는 능선이 이쁘다~ 능선상에서는 종일 조망도 없이 걸었는데
임도길을 따라
산속에서 느껴보지 못한 멋진 능선과 하늘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에 서 있는 소나무의 자태도 눈에 들어오고
용담호 휴게소에서 산행을 맺고

온종일 산속에서는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면서

임도길을 걸으면서 미소를 지어보고~ 느긋한 오후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바람 불고 매서운 날씨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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