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대부산 문복산 산행 본문
일시 : 2022.12.27
본인외 2명
산행코스 : 대현3리~대부산~서담골봉~문복산~드린바위~대현3리(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5Km (GPS 기준), 휴식30분 포함 총 4시간50분
문복산은 개인적으로 참 익숙한 산이다
홀로 또는 둘~그렇게 오붓하게 산행을 해오던곳~
올해만 3번째인가 보다
알프스 9봉 인증이후 사람들이 북적이는 바람에 조금은 멀어진듯한 산인데
오늘은 모처럼 경주방향에서 산행을 하기로 하고 길을 나선다
대현3리 마을 회관 인근에 주차를 하고 대부산으로 가려다가 회관을 지나쳐 들머리 동곡버스정류장 중간 도로변에
주차하고 도로를 따라 잠시 이동하여 대부산 들머리에 선다
낙엽이 가득한 등로는 초반부터 다리를 잔득 긴장시킨다
가파른 오름길에 슬립 몇번에 다리가 꼬이고~
게다가 평소와는 다른 컨디션에 몇번을 쉬어가면 힘들게 정상인근에 도착
새로운 길이고 뭐고 그냥 하산하고 싶은 그런~~
정상 갈림길에 배낭 벗어두고 잠시 대부산으로
이 능선을 게속 이어가면 운문댐 상부이자 조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라니 또 한번 가야할 능선이 생겼다
문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잠시 시야에서 사라지는 느낌에 유심히 등로를 찾아 조심스레 이동하고
다시 뚜렷한 능선에 서면 칼날같은 바람에 뺨이 얼얼해 진다
컨디션 저하에 이른 식사를 하면서 회복하고자 했지만 바람을 피할 곳이 없어 한참을 걷다가
능선 사면에서 중식을 해결하고
옹강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또 다른 전망바위에서 문복산을 바라보니 오름길이 은근히 걱정되고
전망바위 이후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고~
커다란 암릉이 가로 믹고 있는데~ 평소라면 바위를 타고 능선으로 이동했을것을
눈덮힌 바위능선은 무리라 사면 오름길을 택해 이동하니 더 힘이드는듯하다 ㅎㅎ
저 능선도 구경한지가 꽤나 오래된 둣하다
칠선가든에서 문복산으로 해서 맞은편 능선으로 원점회귀가 가능한곳인데~
능선 갈림길~드린 바위 혹은 능선으로 진입하는
오늘은 온종일 좌우로 익숙한 산들을 보면서 옛 기억이 많이 나는 산행길이였다
고헌산 소호령 고개~낙동을 하던 그 시절 친구들과 함께 어울린 알프스 인근 골골을 찾아 다니던 시절도 생각나고~
추억과는 다르게 오늘은 거리에 비해 무척 힘이 들었던 산행이다
컨디션 난조라지만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체력에 대한 걱정도 되고
산행일 이후 회복할 시간이 더 있어야 할지도 생각나고 ㅎㅎ
돌아오는길 자인시장에서 순대국밥 한그릇하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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