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동악산

일시 : 2023.8.17
카페 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도림사주차장-동악산~재넘이재~도림사 주차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Km (GPS 기준), 휴식 포함 5시간 10분
 
근 두 달여 만에 나선 산행이다
산나물 산행이 끝나고 조용할 시점에 그동안 생각한 공부를 한답시고 학원에 등록을 하고 
학원에서 시원하게 여름 나기를 하면서 산을 잠시 멀리했었는데~
오늘 계획 코스를 다 한 바퀴 돌 수 있을는지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금일 산행 계획

실 산행 궤적: 도림사 주차장 깃점

도림사 대형주차장에서 산행 채비를 하고 도로를  따라 올라선다
시원한 계곡에서 막바지 휴가를 즐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암반으로 형성된 계곡& 도림사 일주문

도림사 일주문

헌데 이곳은 아직 입장료를 받고 있다~ 
국립공원 내 사찰 입장료는 지난 6월 정부에서 문화재 보존비를 받는 것으로 해제가 되었는데~
산대장이 단체로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하고~

초입의 계곡 모습

청류동 계곡길은 계곡 물소리를 들으면서 얕은 오름길이라 기분 좋게 진행이 되고

배넘이재 갈림길

이곳 갈림길부터 오름길이 시작된다
초반부터 나무 계단이 줄지어 나타나고~스텝이 조금씩 꼬여가고 ㅎㅎ
바람이라도 좀 불어주면 좋겠는데~ 오늘따라 바람 한점 없는 날씨에 습도가 높아 잠시 사이 땀으로 샤워를 한다

전면 좌측의 형제봉

바위능선에 올라서 숨 한번 몰아쉬고 냉수 한잔하고
바위능선을 따라 잠시 올라서다가 우측으로 신선바위를 돌아보고 와야 하는데
몸이 힘들어하니 그냥 직진한다~불과 몇백 m인데~평소의 몸 컨디션이 아니다

동악산 안부

300여 m를 남겨두고 힘들어하는 일행이 보인다(평소에 선두 그룹인 친구인데)~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싶어 위안이 되기도 하고 ㅎㅎㅎ

형제봉~운무로 인해 희미하게

차라리 소낙비라도 한번 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인데~
예보와 달리 비는커녕 바람 한점 없는 날씨로 애를 먹는다

바로 앞~ 동악산 전경

전망대에서 본 곡성뜰~ 운무가 가득

전망대에서~함께 한 친구

전망대에서 본 능선

정상인근 멋진 전망대에서 중식을 하면서 휴식

동악산 정상

언제나 함께 하는 친구~

정상 인증삿~

정상 인근 바위들

진행할 능선이 굴곡이 없어 편할듯

바위능선에는 테크들이 설치되어 편안하게 전경을 즐길수 있고

뒤돌아 본 정상 통신탑

새미 릿지부~ 우회길도 열려 있고

뒤돌아 본 동악산 정상

중간전망대가 잇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나무숲길에 편안한 길이 배넘이재까지 계속된다

편안한 숲길

배넘이재

직진하면 형제봉 깃대봉으로 해서 계획된 산행코스
여기서 한참을 쉬면서 하산하기로 맘을 고쳐 먹는다~
굳이 간다면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오랜만의 산행에 무리할 필요는 없을 둣
친구는 더 걸었으면 하는 하는 맘인데~하산하면서 계곡에서 알탕이나 하면서 남은 시간 보내기로 하고
 

수국

배넘이재에서 내려서는길은 섬진강 둘레길인가 보다

나무테크 주변에 꽃나무들이 식재되어 있고 휴식테크에 정자 쉼터들이 곳곳에 보인다

편안한 하산길이 이어지고

오전에 올랐던 동악산 갈림길을 지나서 폭포수가 보이니

계곡으로 들어가 옷 입은 채 폭포수에 땀을 씻어 내고 나니 더위를 잊을만 하고
30여분을 보내고 젖은 옷 쥐어 짜서 입고 주차장까지 내려서니 전혀 더위를 느낄 수 없을 정도~
시원하게 하산을 완료하고~1시간여 남은 시간
배낭을 버스에 내려두고 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한 맥주로 갈증을 해소하고 옷을 갈아입고 출발
남원 추어탕으로 하산식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