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가리왕산 본문
일시 : 2023.9.21
카페 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장구목이~임도~가리왕산~중봉~오장동임도~숙암역(케이블카 주차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11.8Km (GPS기준), 휴식 30여분 포함 5시간40분
가리왕산 추억의 산~오래전 대정 멤버들과 타 산악회를 통해 다녀온곳인데~
산의 느낌에 대해서는 그리 정겨운 맛이 나지 않는곳~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산 느낌도 아니고 일상적으로 봐 오던 주목과 지겨운 임도길외 멋진 조망이라던가 유쾌한 기억은 별로 없는곳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리왕산은 원시림같은 계곡과 폭포 그리고 자연 그대로를 잘 보존한 산으로 알려지고 있으니
다시 한번 친구와 함께 하기로~오랜만에 고산 산행 &가 보지 못한 산행코스로 위안을 삼고
이른 아침에도 비는 여전히 내리는데~ 그래도 오후는 개일거라는 일기예보가 위안이된다
안동 휴게소에서 조식을 하고 장구목이 도착 시간이 10시 40분경
우물쭈물 하다보니 다들 출발하고 후미에 섰다
정상까지 4.2Km~ 고도 1100여m 를 올라야 하는데~
오랜만에 하는 고산 산행이라 몸이 따라 줄런지 은근히 긴장이 된다
9폭포까지 있다는데~ 비가 많이 와서 인지 계곡 자체가 전부 폭포처럼 느껴진다
사진에 동영상을 찍는다고 시간을 보내니 일행들은 어디로 갔는지 ~
고산 식물들이 눈을 즐겁게~ 일행들도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고
임도길을 만나면 일행을 볼수 있으리라고 부지런히 올라섰는데~ 아무도 안보인다
생각보다 시간 지체를 많이 한 모양
휴양림에서 오르는 어은골에서 상행시 상천암이라고 하는 그 모습이 비슷한가?
우측으로 200여m 정상을 확인하고 다시 이곳으로 뒤돌아 오늘 목표한 중봉을 거쳐 숙암으로 가야한다
사실 오늘은 비가 그쳐 은근히 산아래로 걸친 운해를 볼수 잇으리라고 기대를 했는데~
식사를 한다고 잠시 앉았는데~ 몸이 떨려오고 일행들이 오기를 기다리려다가 추위에 일찍 배낭 메고 중봉으로
이길은 분명 걸었던 길인데~ 그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인듯
겨울산과 가을 초입의 모습은 너무나 다른듯 하다
일행 몇분과 함께 하산길로 접어들고~능선에서 희미한 사면길로 접어들고(길이 희미하고 아무런 표식이 없다)
일행들 불러 시그널 하나 붙여두라고 부탁하고 내려서면 길이 희미하다
이제 1시간 남짓이면 하산할거 라고~ 여유있게 휴식을 하다가 보니 길이 잘못 들엇나 보다
능선이 아닌 계곡길로 내려서야 하니 내려서니 이후는 지난 장마때 희미한 등산로가 다 쓸려 내려가고
계곡주변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게곡을 넘어 서 등산로를 다시 찾고 보니 생ㄱ가보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이후 편안한 길을 따라 내려서다가
도로를 버리고 암릉이 있는 능선으로 내려서 너덜지대를 내려서면
버스 위치 확인하고 내려서 배낭 내려두고 인근 계곡으로 들어가 시원한 물에 잠시 몸 담그고
오늘도 1시간여 대기해 일행들이 하산을 하고
예상을 초월한 개척산행에 계획 시간을 훨씬 넘겨 다들 내려서 귀가길이 늦어졌다
하산후 대기 시간 추위를 느낄 만한 날씨의 변화에 이제 춘추복 생각이 간절하니 계절의 변화를 느낀 하루였나보다
20년전 산행사진 :가리왕산 산행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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