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호를 보면서 걷는 ~논덕산 소룡산

일시 : 2023.10.12

본인외 2명

산행코스 : 인곡리~논덕산~아리랑고개~소룡산~합천 테마공원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8.3Km (GPS 기준), 휴식 1시간30분 포함 5시간30분

 

근 3개월여만에 다시 가야의 선배와 함께 산행하기로 하고 합천 인근 산행지를 물색하다가

합천의 3덕산이라는 인덕 강덕 논덕산을 한바퀴 돌려고 하다가 차량이나 거리등을 감안하다가  논덕산에서

소룡산 찍고 합천 영상테마파크쪽으로 하산 하기로 결정한다

산행궤적 : 들머리 인곡리 날머리 합천 영상테마파크

8시 서부정류장에서 가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 분기에서 만나 인곡리로

고개마루 인근 공터에 주차하고 산행 들머리를 찾다보니 잡풀이 가득한 임도길을 따라 스타트

잠시 임도길 끝에  페헤쳐진 마사토 사면을 따라 능선으로 진입 시도

20여분 후 정상등로를 만난다~인곡 마을쪽으로 향하는 등산로인듯

이후 논덕산 방향으로는 희미하지만 등산로가 열려있고~주변길은 구절초들이 주욱 나열해 반겨준다

논덕산 초입의 돌담~산성?

산불초소가 보이는 정상

들머리에서 약 1Km여~헌데 일행들은 언제 오려나? 고함을 질러보지만 감감무소식~

주변 조망을 즐기면서 한동안 돌아본다~

360도로 조망이 터지는 멋진 정상이다~

올라온 방향(북)으로 오도산 숙성산~ 그리고 바로 앞의 능선은 원래 하기로 한 인덕산 강덕산 능선

동쪽으로 미숭산 만대산

합천호 뒤로황매산 소룡산 능선들

시야를 잠시 돌리면 또 다른 산너울울 일렁거리는 멋진 풍광에~

진행방향으로 오늘 가야 할 소룡산과 그뒤로 악견산 오룡산~그 사이로 허굴산~ 그 우측으로 황매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합천호와 황매산

시간이 남아 다시 동영상으로 한번~북쪽 오도산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한바퀴

40여분후 올라온 일행 ㅎㅎ~귀한 버섯 구경은 한 모양이네

논덕산 이후는 길이 좀 나으려나 했는데~

능선은 온통 도깨비바늘이 점령하니 오늘 바지를 잘못 선택한 댓가를 톡톡히 치룬다

점심 휴식 시간 30여분 동안 바늘 떼어낸다고 휴식인지 뭔지 ㅎㅎ

그리고 중간중간 2번이나 더 떼어내고야 

인적이 드문곳이라 그런지 구절초 키들이 대체적으로 크다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하나를 치고

능선이 한번 크게 휘고 나면 길이 희미해 잡목숲을 잠시 뚫고 지나면 잘 단장된 묘지를 내려서면 아리랑 고개

아리랑 고개~임도

임도에서 바로 맞은편 능선으로 올라서고

이후는 도깨비 바늘은 보이지 않고~ 희미하지만 비교적 산길이 뚜렷한 편

청미래 열매~예전 오지산길에 많이 보는 열매이지만 근좌는 그렇게 자주 볼수 없는 편인듯

솔밭숲길을 지나고 나면 곧 소룡산 오름길을 20여분 땀 한번 흘리고

삼각점이 있는 소룡산 정상

인증삿~

소룡산은 주변이 나무로 둘러쌓여 조망은 전혀~

사실 지형도를 보면서 논덕산에서 소룡산으로 진행하면서 우측으로 합천호의 시원한 조망을 보면서

걷는 그런 상상을 했었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잠시 보여주는것 외는 전형 볼수가  없었다

이 구간은 나뭇가지들이 다 떨어지고 잡풀들이 수그려질때 산행해야 제대로 즐길수 있는 코스일듯 하다

소룡산 능선을 내려서면서 본 악견산~ 허굴산

잠시 더 내려서면 멋진 바위 전망대가 나타나고~

오늘 조망처는 논덕산 정상과 이곳 소룡산 바위 능선 두군데가 하일라이트 인셈

보조댐

눈을 황홀하게 만드는 누런 들판들

하산길~ 바위능선을 이리저리 돌아서

하산후 바라본 소룡산~ 좌측 봉우리가 소룡산

거리에 비해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된편

중간중간 사면길 들어서 열심히 뒤적거렸지만 별 수확도 없이 ㅎㅎㅎ

나야 그냥 능선길만 부지런히 걷고

초입 논덕산에서의 멋진 조망과 마지막 소룡산  암릉에서의 멋진 조망에 온종일 답답함이 다 묻혀 버린 하루

가야 선배가 합천읍내 친구를 호출해서 인곡마을 주차해둔곳으로 픽업해서 산행 마무리

친구들과 짧게 산행 한다면 영상테마파크에서 소룡산 찍고 한바퀴 돌아 내려오는 원점 회귀 산행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