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구지 대니산~ 도동서원 탐방 본문
일시 : 2024.11.2
본인외 1명
산행코스 : 구지 소프트웨어 고등학교 맞은편~대니산~진등산~도동서원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2.9Km (GPS기준), 휴식 20분 포함 총 4시간
오랫동안 벼루던 산행을 하기로 한다
금요일 늦은 시간도 비가 내리지만 토욜 오전은 그칠거라는 전제하에 약속을 하고 아침에 집을 나설 시간즈음
비가 그치니 진천역에서 만나기로 하고 출발~
진천역 8시25분경도착~ 10여초 사이로 버스 1대를 놓치고 15분을 기다려 급행 8번 타고 9시반경 도착

도로변에 서서 대니산을 기준으로 눈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이동



헌데 초반부터 급한 오름길에 습기를 가득 머금은 날씨탓에 육수를 쏟아내고
그렇게 3~40여분 오름길에 고생깨나 하는듯~ 너무 쉽게 생각하고 나선탓인지도
그렇게 오랫동안 산행을 해오면서도 간단한 진리 하나 모르는 산꾼이다 ㅎㅎㅎ

고생해서 대니산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상쾌해 지고
탁 트인 조망에 또 한번 감탄한다~ 이 가까운 산임에도 여태 왜 와 보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낙동강 구비구비 흐르는 광경부터~전면에 지난번 함꼐 했던 쌍산들이 보이고~ 우측으로 비슬산에 운무속에 희미하다















헌데 이후 가시덤블로 능선 진행은 불가한듯 하다
잠시 진행하다가 임도로 탈출~ 이후 임도길이 끝까지 이어진다





예전 이길로 사람들이 왕래했었나? 임도길을 걸으면서 자연경관을 보니 마치 섬ㅡ트레킹하는 기분이 난다
첩첩산중~ 주변 돌아보니 산능선에 푸욱 파 묻힌 듯한 느낌
대니산 능선길은 오래전 산행이 가능했었다고 하는데 임도가 생기면서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능선길은 잡목이 가득하다는
구지 택시기사분의 이야기
전체적으로 소나무들이 많아 능선길을 걷고 싶다는 맘이 강하지만 능선길에 들어서면 잡목으로
이내 포기하게 되는 아쉬움


전체적으로 가볍게 트레킹 한번 해보고 싶을 만큼 정감이 가는 길이다
조망이 트이는 곳에 설치된 정자에서 느긋하게 한잔의 커피와 막걸리와 함께
마지막 석문산을 돌아보려 했지만 가는 길목 역시 가시덤블로 길이 막혀 있어 편하게 임도길을 걷는다
철 모르는 민들레 꽃도 구경하고 아름다리 오동나무들 가로수 길을 따라

진등산 정상 확인한다고 잡목속으로 잠시 들어가 삼각점 확인하고

도동서원으로 가는 임도길을 만나고
이후 편안하게 임도길 트레킹 하는 기분으로 걷다보니 도동서원으로 빠지는 길을 놓치고 정수암을 거쳐
도동서원으로 내려선다




도동서원으로 하산하다보니 교통편이 여의치 못하다
구지읍네까지 거리는 8Km여가 되고 도로따라 걷기는 힘들듯 하니 구지 택시를 불러 구지읍내로 이동해서
급행 8번을 타고 귀가길
오래동안 해보고 싶었던 산~ 버스가 자주 다녀 갈만한 곳인데 왜 여태 미루어 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