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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봉서산 삼태봉 산행 본문

산행사진&산행기

경주 봉서산 삼태봉 산행

뫼사랑5 2025. 2. 15. 17:56

일시 : 2025.2.15(토)
본인외 1명
산행코스 : 허브캐슬~봉서산~백일산~관문산~삼태봉~허브캐슬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0.8 Km (GPS 기준), 휴식 포함 4시간35
지난해 마무리 하지 못한 경주 일원 산행을 이어간다
이런저런 사유로 우원장캉 오붓하게 둘이서~
경주 모화 인근의 산은 처음 접하는 산인데 오래전 울산을 오가면서 익숙한 도로인데 20여년이 지난 오늘은
경주 시내를 들러지 않고 새로운 도로들이 신설되어  시원하게 달릴수 있어 새로운 기분이고 모화읍내는
예전의 모습은 전혀 없고 대형 공단이 들어서고 아파트들이 많이 생겨서 생소한 느낌~ 모화 숯불단지로 들어서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오늘 진행할 능선 대략적으로 살펴보고

산행궤적 : 들머리 허브캐슬 입구
초원 한우 입간판이 서 있는 임도길을 따라 잠시 들어서고
곧 시그널 몇장이 달려 있는 등산로 초입이 보인다
초입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얼마가지 않아 봉서산이 보이는 능선에 진입한다
육산인데 중간중간 암릉구간이 있어 보기 좋다

사면을 버리고 바위능선으로 붙었는데~ 그냥 지나쳤으면 아쉬울뻔 했다
호흡도 고를 겸해서 바위위에 올랐더니 시원한 조망에 가슴이 뚫리는 기분

맞은편 능선이 호미지맥 능선인듯~ 좌측으로 묵장산인듯하다

묵장산 산행을 1월초부터 계획 헸었는데 오늘까지 허탕만 치고 있으니 조만간 꼭 가봐야 할산

반대편으로 오늘 진행할 삼태봉 능선이 멀리 보인다

오늘도 초장부터 컨디션 최악~ 산봉우리 하나 올라서지 못하고 숨을 몰아치니 완주나 할수 잇을까 싶다 ㅎㅎ

사면으로 치나 치려다가 지형도상의 봉서산이라고 되어 잇어 올라보니

시그널 몇장이 붙어 잇을뿐 정상이란 아무런 근거를 보지 못한다~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잠시 더 진행하지만~

이정표가 잇는 갈림길

대형 봉분이 가운데 자리하고 햇살이 잘 드는곳에 주변에 바위와 소나무들이 둘러싸고 잇어 멋진 자리인듯 
원원사로 내려서는 능선은 희미한 흔적만 보일뿐 인적이 없을듯

대형바위 뒤로 봉서산이 보인다

육산인데 부분적으로 암릉들이 중간중간 있어 볼거리를 주고 솔깔비가 양탄자처럼 푸근하니 멋진 등산로다
한번 떨어지고 다시 잠시 오름길을 치고 나면 곧 아담한 정상석이 보이는 봉서산에 도착한다

봉서산 정상에 보이는 이정표

삼거리 갈림길인데 입실(외동) 방향으로 표시된 등로는 사람들이 좀 많이 다닌듯 한 흔적이 보인다

아담한 정상석과

그리고 커피한잔으로 잠시 쉼을 하고~오늘은 체력저하로 쉬는 시간을 많이 한다
삼태봉 능선만 진입한다면 힘든 구간은 없을거니 잠시만 더  버티면 될거라고 위안하면서

봉서산 을 지나면서 앞에 대단지 풍력발전기들이 토함산으로 향하는 능선상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작은 봉우리가 바로 앞에 보이는데~ 능선 사면으로 등산로가 열려 잇어 조금 우회하듯 돌아가면 대형 송전탑이 보이는
갈림길이 나온다
능선위로 올라서야 백일산인듯 하니 사면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진입~밋밋한 백일산 정상에 도착

사방이 막혀 있는 정상~ 인증삿 하나 남기고 뒤돌아 나온다
정상에서

그리고 능선을 이어가야 하는데~ 잡목들이 가득하니 사면으로 내려서 진행이 되고
곧  만나는 삼태봉 능선 진입전 안부에서 바람을 피해 휴식하면 요기를 한다

식사를 하면서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

거리가 얼마 되지 않지만 봉우리들이 올망졸망 오르내림이 잇어 조금은 지친 상태
30여분 느긋하게 앉아 있으니 많이 풀린 느낌이고 오후 산행은 삼태봉  짧은 오름길만 치고 나면 느긋하게 진행이 될듯

거꾸로 달린 이정표~입실 동뒤재
낭만적인 느낌의 산길이 열려 있고~좌로 풍력발전기들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삼태봉 능선 진입~ 좌로는 삼태지맥이라고 토함산 가는길이 연결되고

오늘 산길이 워낙 맘에 들어 이 등산로를 따라 토함산으로 한번 해보고 싶은 충돌도 일고
개인적으로 좋다는건 호젓한 산길에 솔밭과 조망이 연계가 된다는 말인즉

풍력발전기들이 설치된 능선 도착

날씨만 좋다면 멋진 풍경 사진도 나올만 한데~ 

풍력발전기 전망대에서
풍력 발전 안내판
잠시 임도길을 따르다가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는 사면길에 들어서고
진달래 군락지라는 낙엽이 가득한길을 편안하게 걷는다

오늘 진행한 등로는 전체적으로 진달래가 많아 4월에 산행을 한다면 수수하면서 화려한 진달래를 보면서
즐거운 산행이 될듯하다

또 삼거리 갈림길

능선길이 아닌 사면길이 자꾸 연결된다

사면길 중간에 밴치가 보이는곳에서 본 전경

벤치들이 많이 잇었지만 첨으로 앉아서 ~ 최고의 조망처라는 이곳에서 앉아서 조망을 즐기면서 잠시 쉬어본다

벤치에서 본 전경

오늘 들머리인 모화 저수지가 들어오고 읍내와 그 뒤로 호미지맥 능선이 정겹게 들어온다

옛 삼태봉 정상목~제단까지 보이고

정상목에서 바로 내려서면 능선과 다시 조우하고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삼태봉에 들어선다

나무가지 사이로 골프장(미우나 오션)이 넓게 들어오고
허브캐슬 갈림길

관문성이란 지명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청도 읍성 처럼 아담한 성곽이 있는 유적지인 모양
조금 더 산행거리를 늘려  능선을 따라도 좋을 듯 하지만 오늘은 계획코스로 하산을 한다
급경사지만 지그재그로 산길을 잘 만들어 둬서 조금 지루하지만 편안한 하산로가 되고

원원골 계곡을 만나 땀 씻어내고
허브 캐슬 갈림길~대단한 명소 인가 했더니 카페에 웨딩 촬영등을 하는 작은 시설물만 보이고
모화 저수지 제방을 보면서 하산 종료

컨디션 난조로 힘들었지만 전체적으로 솔숲과 호젓한 산길에 육산인듯 하면서도
곳곳에 바위 암릉들이 잇어 조망과 볼거리를 만들어 주고 산죽길까지  다양성이 잇는 오늘 산행길이
오래 기억이 남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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