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장군봉 근처도 못가고~ 본문
일시:2009년 2월1일
참석자:본인외5명
날씨: 맑음
산행지 : 거창 가조면 장군봉
산행 예정 코스 : 병산마을~ 장군바위~872봉~장군봉~용당리
지난 산행과는 비교가 될만큼 날씨가 화창하다
오늘은 집사람도 함께 한다니 마음은 더욱 느긋하고
아침 식사후 뒤처리까지 다한후 바쁘게 약속장소로 향한다
조금 늦으면 늦는대로 간다해도 이동거리가 멀지 않으니 부담도 없고~~
화원에서 집합~가조에 들어가니 불과 10시도 안된 시간 느긋하게
산행준비하고~ 에정된 들머리가 아닌 눈에 보이는 능선 확인하고 붙기로 한다
마을 인근 밭을 가로질러 능선으로 붙으러고 하는데 왼다리에 통증이 온다
애고~ 지난주부터 조금씩 묵직한 감이 들어 조심을 했는데 초반부터~~~
내가 그만 둔다면 일행들 산행 기분도 그럴거고
나 역시 능선에 붙어 조망이라도 보고 내려와야 할거 같아
그냥 스틱에 의지해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초입에서 본 장군봉 능선 ~바위능선이 맘을 사로 잡는데 어휴 저기 두번째 봉우리까지는 가 보겠다고 맘은 먹지만~
일단 능선에 붙자 길이 보이고~ 낙엽깔린 산길을 기분좋게 올라선다
능선으로 붙지 못하고 사면길로 지그재그 길로 길이 열려 잇고
잠시 조망이 터지는 위치에서 능선을 보니 그저 잔잔하기만 하다
멀리 우측으로 오도산 미인봉들이 보이고~
그렇게 낙엽길을 1시간여 올라서니 안부
가야할 우측을 버리고 좌측 바위봉우리에 올라선다
바위봉우리 전면에 추모비가 세워져 있고~
조망이 시원하다
바위를 올라서니 좌측 사면에 장군바위가 보인다
멀리 미녀봉을 마주하고 있다는 그 바위가 참 멋지다~멀리서 본 느낌은 차라리 기도하는 성모 마리아 같다는 느낌이 더~~
바위에서 조망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내다
내 다리 컨디션으로 더 이상 산행을 하기는 어려울듯해서 하산하기로 하니
지인들은 아쉬움에 이른 시간이지만 함께 점심을 하기로 한다
11시30분 ㅎㅎ
느긋하게 1시간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북쪽으로 가운데 단지봉 그 좌측으로 수도산 양각산 흰대미산
수도 가야를 중심으로 한참 할발하게 종주 산행 하던 그때가 진짜 좋았다는 기분에 한참을 바라보고
식사를 마치고 일행들과 작별을 하고 하산하기로 한다
조금 더 산행을 하고 싶었지만 휴유증도 생각해야 하고 여기서 접는게 좋을듯~
물론 차량을 회수해서 날머리로 이동하기로 하고
뒤돌아 하산길에 잠시 전망대에 올라 보해 금귀봉을 멋지게 볼수 있고
모처럼 함께 한 집사람과 멋진 전망을 즐겨야 하는데 아쉽게 같이 하산하게 되고
보해산을 배경으로 한컷
일행들이 가는 능선방향~872봉
능선을 따르더니 우측 사면길로 접어던다
나중에 보니 봉우리가 전부 암릉이다 보니 사면길로 지그재그 길을 만들었나 보다
잠시후 멋진 바위가 있으니 잠시 올라 구경하고
마사토 길을 급하게 내려서게 되고~ 중간중간 그런대로 전망대도 보이고
넓직한 공터에 묘지가 보이는 그곳을 통과하자
바위벽 옆으로 길이 나 있는 곳곳에는 화재의 흔적들이 채 아물지 못한듯
화기 냄새들이 진하게 배여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택한 우회길이 훨씬 운치가 있는 길이였다는 생각이고~시간적으로도 쉽게 능선에 진입할수 있는 등산로인 셈
그후 솔깔비가 푹신한 길을 한참 내려오게 되고 ~ 고려삼베 공장을 지나쳐 내려오니 그곳이 신문에 소개된 들머리인 모양
용당마을에서 본 장군봉 능선
하산 시간 약 1시간 30여분
차량을 회수하고 가조읍내로 들어와 목욕탕에 들러 시간을 보낸후 지인들과 통화를 하니
장군봉 찍고 하산한다니 집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려 날머리로 이동 기다려 보지만 캄캄 무소식
다시 확인하니 아직도 1시간여 ㅎㅎㅎ
주변 기웃거리면서 시간 보내고
하지만 내 다리 상태로 봐서는 당분간 산행을 접어야 할듯하니 고약한 하루다
2년전 다친 다리가 재발하는 모양이니
당분간 조신하게 시간을 보내야 할듯하고
비계산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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