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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주암~최정산

뫼사랑5 2009. 2. 15. 00:42

일   시 : 2009.2.14

참석자 : 본인외 7명

날   씨 : 맑고 포근한 날

산행지 : 대구 근교

산행코스 : 광덕사인근 ~주암산~kT 기지국~최정산~운흥사

 

금요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먼저  산친구들 산행부터 궁금해지니~~

일단 다리 테스트도 해야하고 늦은 시간 출발이니 아침에 여유를 부려도 될듯하니~

아침 집사람도 함께 산행을 하겠다 하니 오늘은 부담없이 함께 한다

 

신천대로 법왕사 도착~ 약속시간이 되기전에 친구들이 모두 도착하고~

가창댐으로 이동한다

오늘 산대장 실크님이 산행정보를 세세히 공부하고 나온듯 하니 그냥 부담없이 내 컨디션만 점검하면

될듯하고 여차하면 집사람과 그냥 중도 하산한다는 생각으로~~ 

 

광덕사에서 500여m 윗쪽 작은 다리가 보이는 좌측으로 솔밭길이 열려있다

 

잘 닦여진 등로에 솔깔비들이 바닥에 수북하니

 

한참을 올라서도 소나무들이 함께 하고 호젓한 길들이 이어진다

 

광닥사에서 올라서는 능선과 만나는 안부~ 낙엽이 무릎까지는 빠질듯하니

친구는 그 사이에 낙엽속에 묻히고

 

아짐들은 아직도 감성이 남아 있는건지  낙엽속에서

 

집사람도 한번~ 분위기 띄우는 산유화님 ㅎㅎㅎ

 

다시 능선을 이어가고~ 사면에 보이는 갸날픈 산수국이 눈길을 잡고

 

노루발풀도 어제 내린 봄비 기운에 고개들을 내밀고

 

여기도 봄기운을 느끼고 고개를 내민 친구도 보이고~

촉촉히 젖은 산길이 주는 느낌은 언제나 싱그럽기만 하니

 

잠시후 주암산 능선에 들어서고~

 

확트인 조망을 즐긴다

좌측으로 용지봉~ 팔조령에서 상원산으로 이어지는 시경계능선이자 비슬지맥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오니~지맥하는 친구들과 함께 짚어보고

 

바위틈~부처손들도 봄비에 고개를 들고

 

우측으로 하산해야 할 운흥사도 보이고

 

당겨서 한컷

 

서쪽으로 배바위~주암산 전경이 들어오고

 

잠시후 바위군락이 보이고~ 한참을 즐기면서~

힘찬 산너울들을 짚어보고~

남지장사로 내려서는 능선 그뒤로 대구시경계능선(비슬지맥)~ 그 뒤로 청도군계 능선

 

산유화님도

 

집사람도

 

나도 한컷

 

 

 

주암산 정상에서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고~오늘은 팔조령 부근으로 자꾸만 눈길이 가고

 

편안한 길을 이어간다~ 낙엽길

 

근교 산행에 이런 호젓한 길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모처럼 함께한 집사람도 이런 길이라면 하루 종일 걸을수도 있겠다며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좀더 같이 다닐수 잇기를 빌어본다

 

언제나 후미에 오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신바람을 내는 그들이 오늘도 함께여서

즐겁기만 하고

 

주암산에서 한차례 내림길~안부에도 낙엽이 수북하고

다리를 조심한다고 하지만 사면 낙엽길을 보니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 사면길 낙엽에 잠시 빠져 보기도 하고

ㅎㅎㅎ 집사람이 다리도 시원찮은 사람이 조심하지 않는다고 한소리 거들고

 

다시 잠시 오름길~ 바위능선

 

전망대~지나온 능선을 돌아보지만~

가창댐을 끼고 있으면서 가창댐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는 그런산행이다

 

 

kt 기지국이 보이는 능선에 또 한번 멋진 전망 바위들이 자리하고 있으니 다시금 여유로운 시간들을 보내면서

 

한명 두명 올라서더니 친구들 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어 엉키고

 

 

통점령~ 대구시 경계산행시 조용히 혼자 감상하면 좋아라 하던곳이였는데

~언제 다시 집사람과 한번 가 보고 싶었던곳인데 차일피일하다 보니

오늘은 먼발치에서 구경만 하고 조만간 비슬지맥길에서 저 통점령에서 시간을 보낼수 잇으리라

 

  

KT 기지국 그리고 최정산

 

진달래 군락~

 

 

 

멀리 비슬산 조화봉이 보인다~ 비슬지맥길 그리고 대구 시경계능선이기도 하고

 

 

kt 기지국 옆으로 돌아들어간다

 

그리고 군부대 시설물이 보이는 곳

도로는 군부대 앞을 비켜 통점령으로 돌아 내려가고  핼기장 인근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뒤

하산길을 찿아 내려서게 된다~핼기장 우측길로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버들강아지의 모습이 아름답다

이리저리 둘러보고

 

 

 

 

지형도상에서 계곡보다 능선길을 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였는데

군부대로 인해 능선을 타기는 힘들게 되어 있고 주변에 지뢰매설 경고판들도 보이니 계곡길로 들어설수 밖에 없다

너덜길을 20여분 내려서고

 

다시 낙엽길이 보이니 다들 여유를 부리게 된다

 

 

 

 

 

하산길 1시간 40 여분

운흥사에 도착하고 인근에 시원한 물맛도 보고

절안을 한번 돌아 내려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초반 30여분 오름길에 다친 다리에 열이 나기 시작하여 은근히 조바심을 했는데

4시간 코스가 근 6시간으로 변해 널널하게 다닌탓인가 그런대로 버틸만 하다는 느낌이니

다음 기회 조금 페이스를 조절하면 그런대로 산행을 할수 있을듯하니 다행이라는 기분이 드니 오늘 테스트 산행은

만족할만하다~좋은 산길 선택해준 실크님께 감사드리고~~좋은 산길에 좋은 산친구들이 있음을 오늘도 행복한 하루가 된듯

 

친구가 보낸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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