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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사랑~
칠성봉 타고 덕평능선으로 빠져 본문
지리 칠선봉능선과 덕평능선 |
★일자:2004.8.22 ☆날씨:온종일 비가 내리고 ☆참석자:4명 ★산행거리:도상 약17km ☆산행시간:약7시간 산행현황 07:55 의신 출발 >>08:25 갈림길(덕평능선&대성마을)>>09:00 작은새개골 철다리 10:20 1100안부>>10:50 전망바위>>11:20 전망바위(암봉)>>11:40 칠선봉(휴식 및 조망)>> 12:40 덕평봉(선비샘)>> 12:50 덕평능선>>13:00 갈림길>>13:10 식사(20분) 13:45 갈림길(길없음)>>15:00 계곡건너 하산 완료 ===================================================================================================== 금일산행은 교육중에 갑잡스레 발생된 산행계획으로 사전 준비도 없이 임한다금요일 오전 재왕씨에게 지리산 코스 다시 함 하자고 메시지 넣고 초암능을 타던가 아님 영신대를 둘러보던가 택일하면 좋겠다고 하고 오후 확인하니 인원은 4명 영신대로 계획을 잡았다고 연락이 온다 그래서 3주차 연속 지리산 탐방계획이 이루어 진다 하지만 토요일 오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새벽3시 화원I/C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합류해 출발한다88고속도로는 계속 폭우가 쏟아진다 이래가지고서야 우찌~~ 04:30분경 산청 휴게소에 들러 대 파라과이전 축구를 잠시 관전하고 아침을 서둘러 한다 식사를 마쳐도 비는 여전히 주룩주룩 내리고지리산 산행코스를 다듬어 보기로 한다원 계획은 대성골 큰세개골로 해서 영신대지만오늘 같은 날 계곡산행은 미친 짓임을 모두가 알고 있고 해서 큰세개골과 작은 새개골사이의 능선인 칠선봉으로 오르는 능선을 타고 올라 덕평능선을 타고 하산하기로 하고 내대리로 해서 새로 개통된 삼신봉터널을 통과 청학동을 지나 하동을 거쳐 대성교를 넘어서자 수량이 풍부한 시원한 계곡은 물소리도 정겹게 들리기까지 하니 과연 지리산 자락이구나 하는 느낌이 팍팍 꽂히는 가운데 의신에 도착한 시간이 07:30분경 빗줄기는 더욱 굵어지고 주차장옆 휴게소에서 마냥 기다리면서일도 보고 배낭도 챙기고 하지만 갈등은 계속되고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수는 없고 ~~ ![]() “ 정대장” 으로 통칭하는 지리산 구조대원이라는 분이 평상(마루)에서 일어나더니 “ 어디로 가냐” “ 길은 아는냐” 는등 물어오면서 이러쿵저러쿵 조심하면 된다는 개인 의견을 전한다 고마움을 전하고 08:00 마을뒷편으로 올라선다 개스가 올라서기 시작하는 의신의 마을전경이 아름답다완만한 오름길을 올라서면 갈림길(덕평,세석) 우측으로 내려서면 계곡의 물이 넘쳐 장관이다 나오지도 않을 사진 한장 찍고 올라서니 허름한 하지만 정감이 가는 집두채가 보이는 대성마을- 등산객 몇분이 민박을 하면서 비오는 날의 대성골을 조용히 즐기고 있다 (세석5.2km,의신3.9km이정표) 물한모금하고 집 뒤편으로 올라서니 오름길이 시작되고 09:00 큰세개골과 작은 세개골의 합수점에 이르니 계곡의 물이 불어나 굉음을 내면 흐르는 계곡이 볼만하다 좌로 작은 세개골로 올라서는 초입은 등산로아님 표시가 되어있고 다리를 넘어 잠시 계곡을 구경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100여m 올라서면 좌측으로 등산로아님 표시가 보인다 칠선봉능선의 초입이다 금줄을 넘어 서니 산죽밭이 시작되고 20여분후 배가 출출함에 간식시간 그리고 올라서니 첫번째 묘지가 보이고 다시 진행하면 두번째 묘지를 넘어 희미한 길을 넘어선다 이후는 다시 키큰 산죽밭을 따라 올라선다 하지만 산죽사이로 생각보다는 길이 선명하고좌우로 큰,작은 세개골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올라선다 10:20 안부에 떨어져 다시 간식시간을 갖고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이후 다시 산행할 일이 없을 것 같은 능선이 가파른 봉우리 하나를 만나면서 사정이 확 달라진다 10:50 전망바위 고도 약1200m에서 시작되는 가파른 오름길 고도 100여m를 숨가쁘게 오르자 사방으로 터진 조망 -비가 오는 가운데 흐리지만 2시방향으로 영신대와 대성폭포의 물줄기가 선명하고 주능선의 봉우리들과 좌로 작은 새개골이 보이고 주능선과 하산해야 할 덕평능선의 흐름이 선명하다 앞으로 보이는 두개의 암봉을 넘어 칠선봉이 지척이지만 쉽게 넘어설수 없을 것 같은 위엄을 보인다두번째 암봉을 우회해 넘어서는 길은 바위사이를 통과해야 하기에 조금 위험해 보이지만 크게 무리없이 넘어서고 마지막 암봉에 올라서자 칠선봉이 서서히 올라오는 가스에 신비함을 더한다 좌로 작은 세개골의 사태지역이 보이고 주변의 노송들이 아름답다시간이 된다면 역코스로 하산하면서 즐기고 싶은 맘이 간절하다사진 한장하고 보니 어느새 칠선봉은 사라지고 뒤로 분재 같은 소나무를 즐기며 우측바위 아래로 내려선다길이 희미하다고 주의를 하라는 곳인 모양이지만 표지기가 있어 쉽게 찿을수 있다 11:40 칠선봉(1588m) 바위지역을 넘어서며 곧 칠선봉-첫 전망바위(고도 약1350m)에서 약50여분(조망을 즐기면서) 주능선 탐방로에 들어선다 하지만 칠선봉 능선 들머리를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칠선봉 암봉위에 올라보기로 한다이끼가 끼어 조금 미끄럽지만 코앞에 구절초의 가을향기와 구상나무의 짙은 향을 맡으며 올라선 칠선봉에서의 조망은 비바람속에 한기를 느끼면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듯하다몸이 떨려와 5분을 넘기지 못하고 다시 내려선다 칠선봉 표지목이 서 있는 암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능을 따라 덕평봉으로 출발 12:40 선비샘 가는 중간중간 작은 세개골 그리고 곰달로능선 초입을 확인하면서 호젓함을 맛볼수 있는 주능선을 즐기며 선비샘에 도착한다선비샘은 한창공사가 진행되는 모양 주변은 공사자재에 콘테이너까지 설치되어 있고 어수선한 분위기다 주변을 둘러보고 금줄이 쳐진 남쪽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서기로 한다일단 들어서 덕평능선임이 확인되면 식사를 하기로 하고….. 5분여 진행 첫번째 갈림길 우로 표지기가 많이 붙어있지만 그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방향을 잡는다 (후에 확인한 그길은 일명 오트바이 능선초입이라함) 물길인지 탐방로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물이 흐르는 길을 따라가며 5분여 물길은 우측으로 흐르고 좌측으로 길이 구분된다 고산초지 지역이 계속되고 다시 우측으로 길이 선명하다(안내판의 삼각등으로 추정됨) 물론 대다수의 표지기는 우측사면으로 붙어있다 일단 우측으로 붙어보지만 방위각이 아니다 싶어 되돌아 선다 5~6분간 알바 후 갈림길에서 좌로 방향을 잡아 내려선다 13:10분 중식을 겸한 휴식 모처럼 조망이 터지는 바위에서 조망을 해보고 중식시간 20여분 비가 조금씩 그치는지 잠시 조망을 즐길수 잇다남부능선에 걸친 구름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가리워져 가는 모습이 아름답다식사후 떨리는 몸을 추스리며 속보로 몸을 데운다 바위능선을 우회해 내려서 비단 같은 길을 내려서면 우측(서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가파르게 떨어진다 계곡으로 떨어지는 것같아 다시 알바 정남향으로 방향을 잡아 내려서면 곧 길 흔적은 없어지고 바위를 우회해 길을 만들며 내려서자 희미한 길이 이어졌다 사라졌다를 몇번 반복하고 서야 마을 뒷편으로 떨어지는데 조금전 우측으로 바로 떨어졌다면 편하게 의신마을 윗편으로 떨어졌을 것을 후회하게 된다 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계곡이 되어 물이 흘러 넘쳐 물길을 넘어서야 될 형편이고 이미 온몸이 젖은 상태라 굳이 피할 이유도 없고 또 한번의 물길을 넘어서자 안면있는 두분이 보인다 대산사의 "산"돌림자를 쓰는 두분-반가움에 인사하고 함께 내려서니 정확히 출발지점으로 떨어지고 비에 젖은 배낭 던져두고 계곡으로 몸을 씻으러 가자니 산**님 숙박을 한다는 곳으로 안내하면서 소개를 해줘(의신마을 산악인의 집-정대장이란 사람이 운영하는 곳) 도로변 수도가에서 샤워하고 옷을 갈아입고 시원한 맥주까지 한잔하니 더 이상 고마울수가 없고 정대장의 장황한 지리산 얘기를 들으면서 16시가 조금 넘은 시간 대구로 출발 온종일 비속을 헤맨 하루지만 칠선봉의 하이라이트인 구간인 전망바위가 자꾸만 머리에 떠오르니 이 기분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맘이다후기)산** 두분 고마웠고요 그리고 반가웠습니다하산후 피곤함을 잊고 장거리 운전해 주신 재왕씨 수고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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