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경기 광주 해협산 정암산 산행 본문
일시 : 2018년 12월2일(일)
날씨: 흐림
산행코스 :염치고개~해협산~옛고개~정암산~귀여리~팔당 물안개공원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9km 4시간
참 오랬동안 맘에 두고 있었던 산악회인데~~
동네 산을 돌다가 산꾼들을 만나 산매니아가 되고 마루금 산행을 하다가 지칠 즈음 산악회를 검색하다가
백우를 알게되고 가입을 하고 한참을 잊고 있다가 올초부터는 참석을 하겠다고 인사까지 하고난후 또 일이 생겨 못가고
그렇게 미루고 미루고~~오늘 참석을 했으니 아마도 10년은 ~~
해협산은 생소하기도 해서 검색을 해보니 남한강과 북한강을 끼고 있으면서도 산행중 능선상에서 강을 조망할수 없는 애매모호한 그러한 코스
또한 이동거리가 멀다는것도 자꾸 갈등을 하게 되어 며칠을 고심하다가 일단 참석을 해보고~~ 물안개 공원이라도 한번 돌아볼수 있는걸로 만족하기로
결과적으로 흐린 날씨에 조망도 그렇고 능선상에서 강을 내려다 볼수 있는 포인트가 정암산 정상에서 잠시~~
그리고 뷰~~~ 하나 없는 종일 낙엽 밟는 소리와 함께한 날이였다
염치고개 도착~ 10:10분여
배낭 챙기고 기념 사진 찍고 25분경 출발
일단 후미에 붙어 천천히 일행들을 살펴보고
산행초입~ 북쪽으로 능선 한번 돌아보고
초반 완만한 오름길~낙엽이 수북히 쌓여 오지 산행같은 느낌
수도권 산임에도 사람들 흔적이 그렇게 많지 않은 산인듯~ 맥을 타는 산꾼들만이 다니는 산 같은 느낌
곧 오름길이 시작되니 전투력이 업되고~~발걸음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낙엽에 발이 한번씩 미끄러지고~~
짦은 오름길을 오르면 보이는~~
오름길 한번 치고~~ 능선상 이정표 한번 확인하고
다시 오름길 한번 치고~
볼거리 사진 포인트 하나 없이 오름길에 낙엽만 가득한 능선
육수라도 흠뻑 냈으니 기분은 좋다
해협상 정상전 돌탑
산행 시작 40분~~ 정상에 도착하고~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한컷~
정암산 안내가 선명히 보이는데도 ~~엇길을
쉬면서 한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곳은 게스트들이 자유 산행을 한다는 말에
이후 산행기록을 꼼꼼히 적어가는 우원장 같은 스타일의 한분과 같이 걷기로 한다
잠시 헷갈려서 다른 길로 들어서다가 함께한 분이 방향이 아닌듯하다고 다시 한번 지도 확인하고
능선 사면을 가로 질러 정상코스로 찿아간다
참 오랜만에 길도 없는 사면을 치면서 10여분~ 옛 생각도 많이 들고
안내 이정표가 이렇게 잘되어 있는데 알바를 하다니~~
이후 30여분 부지런히 일행들을 따라 붙이기 위해 쉼 없이 계속 직진~~ 헌데 일행들이 보이지 않는다
한참후 만나 일행중 두분~~ 단체로 해협산 정상에서 식사를 한다고~~ㅎㅎ
그덕에 진도 무지 나가고~ 4명이 오붓하게 식사
이후 4명이서 산행을 하면서 잠시 산행이야기도 하고~~
다들 산에 대한 애착이 심한듯~~ 이곳 산악회를 찿는 이유가 100대 명산이 아닌 오지 산행들을 많이 하기 때문에 한번씩 참석을 한다는~
나 역시 사람들이 붐비는 산이 아닌 조용한 산을 즐기는 편이라 맘이 통할거 같기도 하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남한강 모습이 보이는데~~ 사진으로 남기기는 어렵고
날씨탓에 맞은편 산들도 희미하기만 하다
거리상은 얼마되지 않지만 오르내림이 몇번
정암산 오름길에 다시 한번 발바닥 힘을주고나니 근육이 은근히 경련을 일으킨다
정암산 정상 인근~
현재 시간 1시30분~~ 남은 거리는 불과 2km 여
주변 돌아보지만 볼거리도 없고~~
맞은편이 에당산이고 그우측으로 운길산이라는데~~ 내가 가본곳이라곤 오래전 친구들과 한번 나들이한 운길산 정도
맞은편 산들을 바라보면서~~ 경기도 지역 산은 돌아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거 같다
한남 한북의 산줄기 그리고 친구와 운길산 나들이 한 정도??
2시30분 하산 완료~간단하게 세수하고~~~ 물안개 공원을 돌아보기로
물안개 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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