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상주 성주봉 남산 우중산행 본문
일시 : 2022.7.21
카페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휴양림~성주봉~남산~4코스길~휴양림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1Km (GPS기준), 휴식포함 4시간15분
산행 신청은 했지만 장마철이라 계속 신경이 쓰인다
다행스럽게도 전날 예보엔 오전중에 개인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집을 나섰는데
이동중에 예보가 계속 바뀌더니 결국 산행지 도착해서도 비가 내리고 우중산행에 니서게 된다
ㅎㅎ 맥 산행 이후는 우중 산행을 피하고 했는데~ 맘의 준비도 안된 상태
초입을 통과한다~ 비옷을 입고 우산도 들고 ㅎㅎ(산행초입은 으례)
땀으로 젖나 비로 젖나 마찬가지인데~일단 포기하고 산행을 하기로 하고
되도록이면 나뭇가지 비를 덜 털기 위해 후미쪽에 붙었는데 속도가 너무 느려서
페이스 조절이 힘들어 20여분도 안되서 다들 추월해서 선두권에 붙는다
주변 조망이 좋을텐데~ 온통 안개속이니 아무것도 안보이니 숨 한번 돌리고 진행한다
어차피 오늘은 조망도 없고 그저 묵묵히 걷는수 밖에 없는 현실
1시간도 채 안되어 이미 온몸이 젖어 있고 안개탓에 시야도 자꾸 제한적인게~
친구들은 1코스로 하산할거고
중간중간 만나는 조망터에서 잠시 쉬어보지만보이는게 없으니 ~
능선은 오르내림이 없고 완만하니 바위능선에서 쉬엄쉬엄
조망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코스인데~
선두권 몇분을 보내고 소나무 전망대에서 이른 식사도 하고 잠시 시간을 보낸다
이후 만나는 하산길(절터 표시 방향,남산 방향은 방향을 좌측으로)
이후 내림길을 잠시 거쳐 남산 오름길이 시작된다
남산은 조망도 없고~ 물론 오늘은 더 더욱 보이는게 없는 그런
헌데 허벅지를 타고 내리는 빗물이 신발속으로 서서히 스며드는듯한 느낌에 ㅎㅎ
폭풍속에서 산행 할때도 쬐금 들어올 정도 였는데 오늘은 전혀 준비도 안된 사실이 실감난다
3하산로 라고 되어 있는 구길을 지나면 다시 중간중간 몇번 너럭바위들이 나타나고~
물을 머금은 너럭바위도 미끄럽긴 매한가지 조심스레 통과하고 4하산로 표시기 무시하고 직진
필링센타방향으로 해서
조용한 계곡으로 들어가서 땀 씻어 내고 옷 을 갈아 입고 하산 완료
맥 산행 이후 십여년만에 우중산행~ 신발만 아니라면 아니 여분의 신발만 가져왓다면 기분 좋은 산행 마무리가
되었을텐데~ 버스로 돌아와 버스 기사의 샌들을 잠시 빌려 신고
나머지 인원들의 하산을 기다리면서 주변 돌아보고~
1시간후 출발해서 상주시내로 들어와서 하산주하고 마무리
오늘도 이른 시간에 집에 도착하니 기분좋게 하루가 마무리된다
친구들과 함께면 한방 사우나도 가능하고 둘레길도 좋을듯~
내년 봄 산나물 산행을 겸해 다시 한번 돌아봐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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