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기백산의 지능선 오두산 산행 본문
일시 : 2022.7.27
본인외 2명
산행코스 : (강남마을)상천저수지~오두산~마당재~상천 저수지(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Km (GPS 기준), 휴식1시간 포함 5시간
간월공룡 능선을 가자고 했는데~ 너무 더워 릿지 산행은 좀 그렇고 하니 시원한 계곡 산행 코스를 찾아보라고 요구하니~
갑자기 생각이 안나서 내일 만나면 어디라도 가자고 그럴 생각이였는데~ 저녁 늦게 갑자기 오두봉 생각이 나고 산행후 하산코스를 한수동 계곡에서 시원하게 보내기로
오늘 산행 할 오두봉(조두봉)은 기백산의 지능선으로 오래전에 현성 금원 기백 종주 산행을 하기로 했다가 비가 오고 해서 마지막 오두봉은 제외 하고 기백산에서 직선으로 내려서 아쉽게 빠진 산이였는데~ 근 20여년만에 갑자기 산행리스트에
올려 산행을 하게 된다
사실 현성 금원 기백이란 멋진 산군들을 앞에 두고 오두봉을 찾는이가 몇이나 될까 싶지만 나름대로 멋진 산행코스다
상천저수지를 네비에 치고 강남마을 좁은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갔는데 어찌 길을 잘못 들었는지
상천 저수지 못둑 아래에 도착하니 길이 끊겼다 분명 저수지 옆으로 도로가 난듯했었는데~ㅎㅎ
거리가 불과 1Km 정도인지라 통로를 피해 코너에 주차하고 제방둑을 따라 올라선다
가운데 암릉이 보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오두산
나무터널을 따라 길 끝부분에 우측으로 산길이 열려있고~희미한 산길을 따라 주욱 들어간다
잡목이 길을 막고 있을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런대로 걸울만 한 길들이다
희미한 길 흔적을 이리저리 내면서 능선으로 올라선다
능선 에 붙고 난 이후는 우측으로 현성 금원 기백능선을 계속 보면서 진행된다
암릉지역이 오늘의 하일라이트다~멋진 전망대에서 장쾌한 능선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암릉을 내려서는데 갑자기 길이 끊어진듯~ 좌우로 한번 돌아보고
사면으로 내려섰다가 다시 능선으로 붙었는데~ 갑자기 된비알에 허벅지가 댕기는듯하다
정상을 쉽게 보여주지 않으려는듯
금곡마을로 내려서는 등산로가 이곳저곳에 보인다~하지만 등로 상태로 봐선 길이 제대로 있을것 같지는 않고
같이 산행하면 좋으련만 최선배는 우리가 자꾸 달라빼서 같이 하기 힘들다고 하면서도 잘도 따라온다
사실 둘이 산행 하기 보다 셋이 산행 하면 분위기도 더 좋은데~ ㅎㅎ
맥 산행이 아닌데 달아뺄일도 없는데 말이지 ~더군다가 맛있는 막초도 공급해주고 ㅎㅎ
오후 산행은 편하게 마무리 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출발하는데~어찌 맘같지 않다
잡목들이 키를 넘어 희미한 산길마저 덮고 있어 진행이 느리다
게다가 간벌을 한 나무들을 등로에 그냥 버려둬서 길도 막고 있고
계곡이 아닌 능선으로 일단 진행하다가~ 계곡으로 떨어진다
길이 좋을듯한 느낌도 한순간~ 다시 계곡 옆으로 길이 희미해지고~ 길흔적이 희미한 시점에
좌측으로 임도길이 보이니 게곡을 빠져나온다
뽀송뽀송한 느낌으로 마지막으로 현성산 한번 쳐다보면서
제방둑으로 해서 하산 마무리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듯한데~잡목숲만 아니라면 오두산은 멋진 산행코스인듯하다
암릉코스에 멋진 조망처를 가지고 있고 적송이 매력적이기도 한 산
돌아오는길~가야에 사는 선배와 통화해서 얼굴도 보고 오리백숙으로 하산주를 겸해 한잔하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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