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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가야산 상아덤&공룡능선 추억 돌아보기

뫼사랑5 2022. 10. 25. 21:38

일시 : 2022.10.25
본인외 3명
산행코스 : 해인사~토신골~마애불입상~서성재~상아덤~공룡능선~도계분기봉~백련암능선~해인사(원점회귀)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GPS 기준 약 8.8Km , 휴식 1시간 포함 총 6시간40분

금주도 가야로 들어간다
오늘은 추억속의 등로를 한번 확인해 보기로 하고 ~ 체력을 감안 짧은 코스로 계획을 잡아보지만 일반등로가 아니란 점은 아무래도 조심스럽다
급작스럽게 코스를 잡아보지만 산에 대해서만은 진심인지라 모두들 이의가 없다

산행궤적

오늘도 8시 서부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에 하차하고~ 차량을 대기하고 있는 가야의 선배 차를 타고 해인사로 들어간다
매표소 프리패스~ 해인사 절 주차장까지 논스톱으로 올라서 주차하고

정상등로를 통해 산행을 시작하고
토신골 탐방로로 들어서

사실 이곳을 들머리로 하는 산행은 20여년만인듯하다
매표소가 잇어 주로 백운동에서 산행을 시작하는걸로 20여년동안 해 오던 일상의 산행
산악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백운동에서 시작하고 해인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대부분이다

초입부터 단풍들이 눈길을 잡는다~가을색채가 가득한 이곳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다
가을이 제대로 인듯~
토신골에서 극락골로 갈아타기 할 다리가 보이고

금줄을 넘어가 보지만 공사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보고선 등산로가 아니라고 하니~ 억지로 올라설 일은 아닌듯해서
뒤돌아 계곡을 가로 질러 토신골 등로로 올라선다

가을~
단풍~가을 느낌을 맘껏 품으면서
가야산 상왕봉으로 올라서는 나무테크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서

정상보다는 오늘은 마애불입상을 보고 상아덤으로 오르는 길을 택한다~가보지 못한길

낙엽과 가을색채가 어울러져 멋진 가을 모습에 감탄하면서~오늘 이길을 택한데 대한 감탄도 지르고
이곳에는 사람도 맘도 모두 가을색채로 물들어 간다
산죽길 사이로 펜스도 보이고 낡은 나무계단도 있는데~ 왜 이길은 사람들이 안보이는지 궁금하다

마애불입상에는 불도들이 기도도 들인다고 하던데~ 하여튼 등로는 묵은길 그 자체다

단풍터널속
그렇게 자꾸 고도를 낮추더니 옅은 계곡길을 가로지르고 나면
오래된 철재계단을 올라서고
마애불 입상을 만난다~필공산의 그 부처와 닮은꼴 같은
상아덤으로 향하는 능선 갈아타기

마애불 입상이후 가파른 오름길에 기암들도 만나고~

기암들~이 바위를 올라서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린다
기암에 올라서서 본 상왕봉 암릉군
상왕봉 좌측으로 단지봉 수도산까지~그 뒤로 덕유능선까지 눈에 들어오고
나뭇가지 하나가 상왕봉을 살짝 가리고 있어
원래 계획 했던 두리봉에서 남산 깃대봉도 한번 돌아보고
멋진 풍광에 멍~~때리는 시간

단체샷~
잠시 올라서면 또 다른 기암을 만나고~ 다시 올라서고

바위에 올라서면 이번에는 가야공룡능선을 한눈에 볼수 있는 멋진 전망대가 된다

좌측 상아덤~
상아덤 옆으로 공룡능선을 한눈에~사면에 단풍은 그림자로 인해 조금 아쉽긴 하다

공룡능선을 두어번 다녔지만 공룡능선을 이렇게 한눈에 볼수 있는곳이라 더 정감이 가는 포트존이다

3번째 봉우리가 도계분기봉이고 우리는 그 능선을 타고 백련암 방향에서 방향을 꺽어 해인사로 하산할 계획이다
하산할 능선도 한번 보고~ 그뒤로 뽀족한 봉우리기 남산제일봉~황매산 지리산도 눈에 들어온다

가야산 상왕봉에서 부터 좌측으로 펼쳐진 산하들~
앉은김에 나도 한커트~공룡능을 배경으로
한동안 펼쳐진 조망에 넋을 잃고~멍때리다가

오늘은 이 한포인트만으로도 만족할 만 하다면 자리를 털고 일어선다
오래된 기억속에 모든 산들을 다 불러 올수는 없지만 그 회상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였음을 다들 느끼고 있을터

가야산에도 성터가 있었나?
성터를 지나 산죽길을 지나면 곧 서성재 등로와 만나고
바람을 피해 안부에서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고
좌측은 심원사로 빠지는 길~직직해서 능선으로
공룡의 등뼈로 올라서고
뒤돌아 보면 상아덤과 만물상이 들어온다
진행을 하다가 전망바위가 있어 우두봉을 돌아보니~ 어느새 구름이 정상을 덮고 있고
우측 뒷편으로 동성봉도 눈에 들어오고
볼룩 솟아오른 바위
바위사이를 돌아서~
도계분기봉을 지나면서 다들 힘이 많이 빠진 모양~

다들 예전과 다르다면서~ 바위를 넘나드는 산행이 힘이든다고
하지만 15~20여년전 당시의 산행을 되새겨 보면서 행복한 시간이라는데는 동감을 한다

도계분기봉이후는 육산의 모습을 보면서~

하지만 능선이 아닌 사면으로 등로가 되어 있어 예상보다 시간과 거리가 더 많이 걸린다

백련암 능선 진입전 전망바위에서 본 마장동 방향
치인리 모습
백련암 갈림길~좌측으로 백련사~ 직진하면 해인사로
해인사 소림원으로 떨어진다
소림원 전경
장경각의 가을
일주문

일주문으로 떨어져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가야로 이동~식당에서 하산식을 하고 6시15분 대구발 버스로 귀가
또 다른 산행을 약속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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