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사랑~

구례 사성암 돌아보기 본문

산행사진&산행기

구례 사성암 돌아보기

뫼사랑5 2023. 3. 18. 22:21

일시 : 2023.3.18
카페 산악회와 함께
산행코스 : 오산주차장~오산~매봉~솔봉~둥주리봉~동해마을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9Km (GPS 기준), 휴식및 중식포함 50분 포함 총 4시간30분
 
사성암 사진을 보면서 한번 가봐야지 하던 산행지~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공지가 뜨니 일단 꼬리를 달았다
이런 저란 인연이 있어 가입은 했지만 중국생활로 인해 잊고 있다가 백수가 되면서 관심을 가졌던 카페였던듯 하다

새벽 같이 일어나 식사하고 집을 나섰다~ 
 

산행궤적; 들머리 사성암 주차장

주차장에서 마을 버스 혹은 택시를 이용해야 되나보다~ 지자체에서 그걸 인가해주는게 어떤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다들 한마디씩 욕을 할듯 하다~
주차장에서 사성암 셔틀버스 타고 이동 불과 10여분만에 산길 3Km여를 단축하니 편하게 산행은 할듯 

버스로 이동한 오산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되고
활공장에 올라서니 시원한 조망에 기분이 업 된다
사성암 명물

내가 이 사진을 보면서 한번 가고 싶다고 한건데~
건축물도 그렇고 이쁘게 단청도 주변과 너무 잘 어울린다 조만간 집사람과 드라이브도 한번 해야 할듯 
산을 다니면서 사찰이 이쁘다고 나들이 해야겠다는 생각은 첨인듯 하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물길과 산하의 조화

구례를 안고 흐르는 섬진강과 지리산은 그릴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나에겐 필링이 되는 느낌이다
지리산을 수없이 다녔지만 여전히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곳~
어쩌면 체력적으로는 더 이상 맘껏 즐길수도 없는곳이 되어 가고 있기도 하다

가야 할 둥주리봉도 한번 보고
십이지상과 지리를 배경으로~
한차레 내림길속의 호젓한 솔밭길이 좋다
이 작은 능선속엣도 갈림길이 많다~
솔봉
선바위 갈림길

 

전망대에서 본 사성암
전망대에서 본 사성암 줌인~

진짜 그림같은 암자다~
  북대암이 이뻐서 자주 들락 거리면서 사진을 남기고 했었는데~
가까이 있다면 사계 사진을 찍어두고  보면 행복감을 느낄듯 하다

다시 한번 줌인~바위와 암자들의 조화가 돋보인다
망원렌즈로 줌인
전망대에서 본 둥주리봉
선바위~
솔봉
뒤돌아 본 매봉
백운산 방향
등로를 살짝 벗어난 정자에서 본 둥주리봉 전경
백운산 방향
솔봉 능선이 아름답다~ 부드럽게 흘러 내리는 능선
임도길을 따르다가 다시 능선으로
바위날등을 걸으면서~ 호꽤한 조망에 걸음이 가볍다
이어지는 바위날등~오늘 산행의 백미다

사방이 터지는 조망~ 물론 다 같은 조망이지만 힘들면 눈길 한번 돌리고~ 몇걸음 뛰고 다시 전망에 취하고
그렇게 천천히 산그리메를 돌아보면 걷는 순간이 행복하다

둥주리봉에서 본 사성암~
겹겹으로 쌓인 능선들이 그저 멍때리게 만든다

이젠 이게 무슨산이고 어떤능선이고가 중요하지 않다
오늘도 산길을 걸으면서 맘적으로 행복감을 느끼면 될것인데~ 어디가 어딘들 중요할까?

오늘 함께 걷고 함께 잔을 나누던 산객이 더 친밀감이 들고
어딘지 불안한 가운데 산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 와서 좋다
춘란의 요염한 자태

자연에서 가끔 볼수 있는것으로 만족해야지~

볼품 없는 동해 마을 산행들머리 흉뮬

짧은 듯 한 산행이지만 핫포인트가 많은 산행이다
산행은 만족 스럽지만 전체적으로 내가 공감하고 자주 다닐 산악회인지는 두고 볼일이다
그동안 눈팅을 하면서 나랑 잘 맞을듯 한 산악회였는데~ 물론 그 동기는 카페 개설 당시 카페지기(?)인
지인의  선입감도  있었고
 
번개 산행이지만 많은 인원이 참석했는데~소수를 위한 운영이 아닐까? 하는 느낌
하산주가 산행의 꽃(?)
이상한 말이지만 그말이 공감이 되려면 정해진 시간과 일정량을 통제한 가운데 운영이 되어야만
많은 이들이 공감하게 되지 않을까?
2시 하산~대기  3시 출발~하산주 그리고 집 도착 9시경
이동시간만의 문제는 아닌듯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