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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산행기

청도 대전리~나부산~대밭골산~홍두깨산~삼성산~녹동서원

뫼사랑5 2023. 3. 22. 18:16

일시 : 2023.3.22
본인외 1명
산행코스 : 청도 대전리 은행나무~나부산~대밭골산~홍두깨산~삼성산~녹동서원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약 14Km (GPS기준), 휴식 및중식 40분 포함 총 5시간40분
 

홍두깨산이란 이름은 많이 들었는데~청도 대전리에서 환종주를 할것인가 아님 버스를 타고 청도로 가서 대구 가창으로

넘어오는 코스를 할것인가 고민하다가 청도에서 대구로 넘어오는 코스를 하기로 한다

풍각으로 가는 버스는 동대구에서 8시20분발~가창 용계동 8시50분이라고 하니 친구와 가창에서
만나 같이 타기로 하고 나섰는데~ 시간이 촉박해서 가는길 도중에 내려 경북고 앞에서 내려 잠시
대기해서 0번 버스를 타고~ 가창에서 친구와 도킹~청도로 넘어간다

산행궤적 : 들머리 대전교회
청도 대전리에 내려서

기사에게 대전리 은행나무 입구에 하차 해달라고 미리 부탁해서 내려서 북쪽으로
(버스 정류장 우측에 대전리 은행나무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상으로 약 2Km라고 적혀 있는데 거리상으로 1Km여인듯하다

 

대전리 은행나무~버스에 내려서도 보일 정도로 키가 크다

대전2리를 거쳐 대전1리로 가는 마을에는 의흥 예씨 잡성촌임을 알리는 글들이 보이고

마을 벽화는 이쁜 그림들로 채워져 깔끔한 동네라는 느낌

가까이서 본 은행나무

내가 본 은행나무중에서도 역대급인듯하다

대전교회

은행나무를 보고 뒤돌아 나와 대전교회 맞은편 도로를 따라 올라선다
시멘트 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서면 고개길에 도착하고 시멘트 포장도로를 버리고 묘지가 있는 능선으로 붙는다

군락지에서

이후 길은 희미하지만 그런대로 다닐만 하고~

가끔은 얼굴을 때리는 잔가지로 기스도 좀 나고 

나부산

삼각점도 없는 이곳~조망도 없고 볼품도 없는 그런 봉우리

인적이 별로 없는탓에 바닥에는 낙엽이 가득하고

인증삿~
산행길 내내 진달래의 화사함이

볼거리 없는 이 산길에 환희 반겨주는 진달래가 잇어 좋다 군락은 아니지만 곳곳에 활짝 핀 진달래가 

지루한 산길에 위안을 준다

참나무 군락을 지나면 때론 이랗게 호젓한 솔밭길도 만나고
나무사이로 홍두깨산이 보이고(우측 뽀족한 봉우리)

나부산 이후  내림길로 이어지다가 다시 대밭골산은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생각보다 길은 좋은편인데~ 오르내림이 많아 진도가 안나간다

대밭골산~키가 큰 진달래가 반겨준다

자리 깔고 앉아 잠시 간식하고~ 오늘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듯 하다고 ㅎㅎ

가창에서 넘어오는 코스를 택했다면 계속 내림길로 쉬웠을것을~

오늘은 맨바닥부터 홍두깨산 600고도를 계속 올리는 산행이다 물론 완만한 오름길이긴 하지만~

다시 시원스런 솔밭길을 만나고
소나무 쉼터도 만나고
엄청난 다래 덩굴이 나무를 휘감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이고

오름길이 게속 이어진다~전위봉을 올라서 보니 정상은 또 뒤쪽에 있고 ㅎㅎ

배가 아우성이라 100여m 인근 정상은 뒷전이고 일단 민생고부터 해결하고

정상 인증삿~

전면에 삼성산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지맥능선은 3Km여가 남았고

홍두깨산 이후는 비교적 길이 좋은편
비슬지맥 능선 접속~
칠엽리고개

청도로 넘어가는 고개인데~ 고개 이름은 오늘 첨으로 보는듯

이 고개 위쪽에서 태봉산으로 해서 대전리 원점 회귀 산행 코스를 들여다 보기도 했었다

임도길에 만나는 둘레길 이정표

정자 뒷편으로 삼성산으로 오른다

이후는 지맥이나 시계종주자들로 인해 산길이 확연하고 산악 오트바이로 인해 길이 패여 흉물스런곳도 보이고

뒤편으로 청도 서원으로 넘어가는 능선도 해볼만 한듯
삼성산 정상
전망테크
전망테크에서 본 남산 화악산~산줄기가 단순해서 보는맛이 좀
우측(나뭇가지 사이로) 가장 긴 능선이 오늘 올라선 능선

비슬지맥 능선에서 분기한 능선은 대전리까지 약 8Km이상인듯하다

버들강아지하고 생강나무를 썩어 놓은듯한
이곳에서 우륵으로 하산할 길을 찾았지만 잡목으로 인해 포기
585.9봉

이 봉우리(585.9)에서 우륵으로 하산하는 길이 보여야 하는데 안보인다

지형도상에는 분명 계곡길과 지능선길이 보였는데 ㅎㅎ

팔조령으로 간다면 버스를 타기위해 거리가 많이 늘어나니 일단 적당히 갈라치기로 하고

등산로가 휘어져 나가는 곳에서 좌측 사면길을 택해 내려선다

비교적 순하게 내리다가 바위 절벽을 만나 좌측으로 우회해서 내려서면 무리가 없고

너덜길에서 생각지도 못한 화사한 복수초 군락을 만나니 기분이 좋고

아마 이곳은 쉽게 접근할 곳이 아니라 오래 오래 보존 될거라고

잡목을 헤치고 내려서니 녹동서원이 보이고
이곳에 안내 이정표가 있는걸 보니 우리가 헤쳐 내려온 인근에 정상 등산로가 있나보다

3시경 녹동서원 도착~약 5시간40여분

인근 식당에서 염소탕 한그릇으로 하산식을 하고 가창2번 버스 타고 귀가

우륵을 드나드는 버스가 생각보다 많아 인근 산행은 버스 이용해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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